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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시댁에만 선물 보낸 남편 모바일등록
7 koo 2019.04.10 14:07:40
조회 1,702 댓글 10 신고

안녕하세요. 얼마전 자기관리와 신뢰없는 남편과 그를 옹호만 하는 남편 어머니에 대한 힘든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저는 매월 남편과 월급을 합쳐 생활하고 있고 남편은 본인카드비와 생활비를 제외하고 잔액을 제게 이체해주는 방식으로 지냈습니다. 

 

얼마전 남편이 회사에서 기본적인 신뢰를 잃어 좌초 후 퇴사했고, 회사 동료로써도 와이프로써도 안타까운 마음에 집에서 편히 쉬게 해줬고, 자아를 찾는 여행이 가고싶다해서 외국가도 된다며 더 응원해줬어요. 

 

결국 본인의 뜻에 따라 제주 여행을 갔고 렌트카 사고가 나서 200만원을 물어줬고 안다쳐 다행이라고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만- 그러부터 두달 지난 후에 제가 집 정리를 하다 우연히 발견한것이.. 남편 제주 여행에서 남편 부모님집에만 한라봉 1박스와 떡 셋트 1박스를 택배 부침 영수증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저 두박스 해도 얼마 되지도 않고. 항상 돈을 못쓰게 하는것도 없고, 본인이 원하는건 다 사게 놔두는 상황인데도 이런 행동 한걸 보니- 뭔가 이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인것 같아 한켠 섭섭함이 더 커집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것들인데 그게 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는 사용하는 하나하나를 본인의지로 제게 절감하는 어필해가며 사용 내역과 금액을 말해주는 타입이지만 실제 월 카드 사용 내역을 보니 그 부분만 빠져있는데. 이걸 모르는척 하고 저도 똑같이 사는데 맞는지 다시 따져묻고 저와 다른 그와 싸워가며 고치는게 맞는지 막막합니다. 

 

2년전 결혼하며 돈을 합쳐 사용하기로 했지만, 종종 친구 부부의 얘길 듣고 와선 돈을 따로 쓰자고도 화를 냈던 그이고, 저 몰래 비트코인 하다 마이너스로 대출까지 해서 갚는것도 숨겨오다 저의 재촉으로 밝혀지는 등등.  이제껏 줬던 월급과 사용 내역에 신뢰는 딱히 없습니다. 

 

 사실 여기에 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짧은 2년의 결혼생활에서 가지각색 문제는 이런 기본적 신뢰와 정신적 신뢰도 없고, 육체적인 부부 관계 시도도 없는 우리의 관계네요. 뭐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고. 무언가를 좋게 대화로 풀고자 하면 그 앞에선 다 알겠다 알겠다 하고 대충 넘어가는데- 결국은 자꾸 되풀이에, 가끔 남편 어머님의의견까지 중간에 개입되어 싸움 유발과 부부 합의 내용들이 재 분쟁이 시작된다는 내용 등등입니다.  

 

저는 여행을 멀리든 가까이 가도, 양가 부모들껄 동일하게 사거나 안삽니다. 저 또한 저의 부모님껄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한쪽만 챙길 수 없고 양쪽 다하자니 새 가정의 우리 집 예산 걱정으로 섣불리 뭘 해드리기 어려운 상태에요. 

 

고민입니다. 여러모로 트러블도 많고 신뢰도 적당히 있는듯 없은듯한 이 남편에게. 이 영수증에 대한 내역이 월 카드 사용내역에 빠져있는걸 또 솔찍히 오픈해 우리 가정만의 룰을 만드는게 현명할지. 아니면 남편처럼 저도 뒤에서 몰래 이런식으로 대충 부모님들 챙겨가며 지내는게 맞는것인지.. 부부가 우선이라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패턴의 모습들이 그리고 저의 새로운 선택이 혼란입니다. 

 

간단히 이것만 보고, 제가 속좁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가지가지 사건사고와 싸움을 겪으며 어린아이 달래듯 참 다양하게 나름은 많이 맞춰왔던 저인지라, 그럼에도 이렇게 행동하는 모습들의 인정이 어려운것 같아요. 

 

제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함을 알지만. 이런 현실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보통 이럴땐 어떤 선택과 대응들이 가장 현명하고 편한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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