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00일이 되가는데 이번에 3박4일 금토일월 일본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항공이25만원정도 하는데 오빠가 같이하는게 편하다고 둘이합해서 부가세랑55정도 결제된거같아요

미안해서 호텔은 제가 예약한다고 하구 금요일꺼만 제가 조식이랑21만원주고 했는데 토욜,일욜은 같은방이라도 30초반이라 결제를못했어요ㅠㅠ

사실담주 초에 월급날이라 돈도 없구 그때예약하려고했는데 남자친구가 2주남았다고 오늘만나서 예약하자고 하더라구요..ㅠㅠ

만날때 항상델러오고 펜션결제도 오빠가 다예약했었고, 한번은 펜션갔는데 급하게 친누나가300만원 빌려달라고 하니까 

아무렇지않다는듯 가볍게 빌려주는것도 봤고, 외국에 아빠랑 골프치러 갔을때도 계속 호텔에 머물렀는데 제가뭔가작아지는거 같더라구요..

저희집이 그렇다고 못나기보다 그냥 일반적인형편이고 아빠가 시청공무원 일하시는분인데 그냥 행복하다가도 시간지나 결혼생각하면 멀어져야하나 생각도들구요..

자랑하거나 허세있는 사람이아니고 차분하고 평탄한성격에다 아빠가 법쪽 판.검사 일하시고 집쪽이 쫌 다르긴해요

오빠는 외국살다가 여기와서 마케팅쪽 대리하는데 저는 사회초년생이고 진짜저랑 안맞나 생각이드는데

이사람이 절너무너무 좋아해줘요.저도 많이좋아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너희는 결혼까지는 힘들겠다해서 마음비우려는데 그게 더마음이 아프네요

여튼 말하기가 더조심스러운게 연애도 많이안해본 사람인데다가 ,애초에 저는 연애할때 자기고민이나 힘든것도 서로나눌수 있다 생각하는데 

오빠는 그런것도저랑 처음나눠본다 하더라구요..게다가고 외국학교다닐때 외국에 살다온 사람과 마인드가맞을거라고 다들 얘기했다는데 

한국여자분들은 남자한테 받고싶어하는 마인드?이런거때문인거 같아서 말하기도 어렵고

사실대로 말하자니 에이형이라 괜찮은척 넘어가지만 속으로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도되구요. 이런돈문제 현명하게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