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연애2년 결혼한지는 아직 5개월밖에 안됐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 남편은 2살연상입니다.

이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 인성바르고 개념있는 행동을 해왔고 참 착합니다. 물론 방법은 서툴렀지만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었기에 결혼을 결심할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정말 사랑했고, 이 남자와의 먼 미래까지 항상 꿈꿔왔었고 결혼 준비도 참 순탄하게 잘 됐었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 이 남자와 저의 배려라는 기준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느껴집니다.

그로인해 남편은 배려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자기딴에는 노력도하지만 저는 그게 성에 차지 않구요. 제가 남편을 위해 배려를 했던게 희생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이런걸 따지지 않을거라 생각도 되는데...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근데 같이 살다보니 서로의 행동에서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있던 행동인가 생각해보면 전 남편이 저에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이 들고, 제가 하는 행동들이 심하게는 파출부인것만 같고 저의 희생이 정말 더 크게만 느껴져서.. 그것이 불만을 토로하고.. 싸움으로 번집니다.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지난건데 이렇게 자주 싸우고 이런 생각이 드니 걱정이 됩니다.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 해주시면 저의 결혼생활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