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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들은 안녕하신지요..?(밴드 관련)
8 아이맘 2019.01.01 02:38:05
조회 3,238 댓글 13 신고

 요즘 밴드가 여기저기서 성행하다보니, 저희 남편도 2018년도에 너무 매달려서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저는 밴드에 흥미가 없어서 거의 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과 사소한 것까지 공유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럴 바에는 동창들과 만나거나 친구들을 만나라고 하는데..세월이 많이 지나고 서로 다르게 살다보니 동창들 만나기도 어렵고, 만날 친구들도 없다고 하네요..밴드로 하는 일이라곤 쓸데없는 이야기를 계속 하거나(제가 보기엔) 뭘 먹었다, 뭘 하고 있다, 어디에 갔다 이런 내용의 것들인데. 이건 여자도 아니고 사진 찍어서 계속 올리는데 뭐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제가 음식이나 장소 등을 사진 찍으면 그걸 찍어서 뭐하냐고 하던 사람이, 이젠 저도 안 찍는 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뭐 그런 것까지는 그러려니 했지만, 밴드에 중독이 된 것인지 휴대폰을 손에 계속 가지고 있어요. 저는 집에 가족과 있으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예전에는 방에서 쉬거나 독서를 하거나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더니..요즘에는 손에 늘 휴대폰을 들고 있어서 제가 뭐하나 자꾸 은근슬쩍 보게 만들어요. 만약 밴드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봤다면 안한다며 내려놓고요..여러 명이 가입돼있으니 휴대폰화면이 계속 번쩍거려서 짜증이 나려고 해요. 어떨 때는 자기 전까지도 그런다니까요. 밴드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밴드알람이 울려서 무슨 내용인가 보다가 무심코 열었는데, 연말에 밴드 내에서 여자와 따로 채팅을 했더라고요. 참고로 남편의 밴드는 같은나이의 남녀들의 친목밴드라고 합니다. 가입한 여자사진을 보고 수수한 줄 알았는데 화려한 모습도 있다느니,,그랬더니 여자가 둘 중에 어느 게 낫냐고 물으니, 자기는 선택할 수 없다나. 여자가 우문현답이라고 말하고 저희 남편왈 '남편이 좋겠네. 조신한 모습과 섹쉬한 모습이 다 있어서.' 이딴 소리를 했던데, 그걸 보고 열이 확 받더라고요! 웬만해서는 휴대폰을 안 보려고 하는데, 뭔가 걸리거나 하면 이전 것을 다 보는 편이에요. 그 동안 밴드에서 올린 글과 남편이 단 댓글들을 거의 살펴봤죠.  

  남편이 하는 그 밴드가 마음에 안 들어요. 대부분 기혼자가 가입한 밴드여서 괜찮은 건가요? 남편은 그렇게 말해요. 기혼자들이 그 밴드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제가 너무 건전하고 선을 그어서 그런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요. 기혼자이면 가족과 있는 시간에 충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밴드활동도 틈날 때 잠깐이지, 집에 있으면서 수시로 하는 건 중독이나 병인 것 같아요..그리고 밴드장 자체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남편이 그 밴드장과 친해서 가입을 했다고 하는데,,그 사람 자체가 이상해요. 부인과 이혼 직전인 것 같고 그쪽 부인도 밴드하는 걸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 모임을 만드는 것인지..그리고 가족들과 외식하고 나들이하는 내용을 올리면 '가봉날'이라고 하는데, 가정봉사날이란 표현이 아닌가요? 가족들과 같이 잘 보낸 것인데, 왜 가정봉사한 것이라며 비하하는 것인가요? 그런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사상이 이입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 사람은 집에서 하는 것들이 어쩔 수 없이 하는 가정봉사의 의미겠지만, 어떻게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일까요? 거기 가입한 사람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안 보내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다른 남자가 '가봉하느라 수고했다'고 올렸더군요. 오늘 저희는 전시회관람하고 외식하고 왔습니다. 그 남자에게는 저희의 나들이가 수고스러워보였나보죠? 가족과 전시회 보고 외식하는 일이 수고스러운 일이라니,,거기 가입한 여자들도 그래요. 가족과 찍은 사진은 없어 보이고 제 남편의 사진을 보고 '그런 자상한 면이 있다니'라면서 가족사진을 올리면 보통 사람들의 반응이 아닌, 의외의 반응을 보이네요.

  그리고 특히 밴드장이 음담패설과 야한 장면들을 올리는데 너무 싫어요. 기혼자모임이니까 그 정도는 괜찮은 건가요? 제가 이번에 밴드로 너무 화가 나고 싫어서 말을 했고 당장 탈퇴하라고 했습니다. 따로 채팅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의미 없는 말이라고 그냥 한 소리라고 하며 탈퇴는 봐달라고 하는데, 탈퇴하겠다고 하더니 계속 미루고 있어서 매일 탈퇴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탈퇴 안하는 이유를 물으니 정보 같은 걸 공유한다고 하는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시답잖은 정보 가지고 핑계 대네요.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라며 저한테 보여줍니다. 그게 정보라고요?!

  제가 글을 올린다고 했습니다. 제3자인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기혼자가 이런 밴드를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것이냐며 물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밴드를 그만두게 하든지 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은 이 외에도 밴드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어쨌든 이 밴드 하나는 그만뒀으면 합니다. 제가 밴드를 안해서 그런가요? 전 하더라도 이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지혜를 모아주세요ㅜ 오늘도 나들이사진을 그대로 올렸기에 보니, 밴드하는 것을 이해하는 여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넘의 남편을 어째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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