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남잔데.. 

저한테는 친한친구가 4명 있습니다. 

절포함 5명중 1명만 여친이 없고요.. 

그1명의 친구는 저랑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연애한번 못해본 불쌍한놈이고요. 군대갔다오고 복학했을때가 23살이었는데 첫 소개팅을 제가 해줬습니다. 

친구는 맘에 들어했는데 차였네요. 

제가 미안하다고 위로해주고 그뒤로도 몇번 더 소개시켜줬습니다. 

6번정도 소개팅했는데 다 거절당했습니다. 여자쪽말을 들어보니 착하긴 한데 막그렇게 좋진않답니다. 

어쩌겠습니까? 여자가 싫다는데 친구는 또 맘접고 앞으로 그냥 여자안만나겠다고 말했는데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친구가 키도크고 얼굴은 보통이고 체격은 좀 통통한편입니다. 비만은 아니고요. 

술은 조금먹지만 담배안하고 여자문제도 없고 게다가 성실합니다. 일도 열심히해서 돈도 꽤모은걸로 알고있고요. 

다른친구들은 다여친이 있다보니 친구들모임에도 잘안나오려합니다. 그냥 회사 집 만 무한반복 하고 주말에도 회사일하거나 집에서 게임만 합니다. 

제여친도 제친구가 불쌍한지 여자소개시켜주라는데 본인이 안하려하니까 저도 방법이 없네요. 

여친은 자기친구 소개 해주면 안되냐는데 그래서 제가 미리 연애경험 없고 소심하다고 다얘기해라해서 했더니 만나보겠다네요. 

그래서 친구한테 바로 연락해서 소개팅 날잡으려하니 됐다네요. 

자기가 거길왜 나가냐며 이제 돈아깝다는데 여자가 괜찮다며 만나보잔다고 했지만 거절합니다. 이번엔 정말 잘될거같은데 저는 소개해주면 좋아할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여친에게 얘길했더니 다시 한번 더 얘기해달라네요. 여친 친구는 궁금하다고 한번 만나보고 얘기나누고싶다길래 제가 한번더 물으니 연락을 씹네요. 제가볼땐 진짜 기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