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먹는 와이프
디데이원 2018.04.24 22:22:30
제가 술을 좀 많이좋아해요
12월에 둘째낳고 타지로 신랑회사쪽으로
이사와서 17년1월생12월생 독박육아중입니다
산후조리 한달지나고서 집에서 반주로 맥주조금씩먹고 3갤지나 저녁거리 소주안주삼아 신랑이랑 한병가지고나눠먹곤해요
한번은 애들 잠투정이 얼마나심한지
큰애한테갔다 작은애한테갔다 가끔 넘힘들때가있어요
애들재워놓고 혼자 조용히 맥주먹고싶어 사다먹었죠.
먹고있는데 티비보며 절자꾸쳐다보고 와서하는말이
딴집들은 남자들이그러는데 울집은 거꾸로됏대요
그러거나말거나신경안썼어요
다먹고치우는데 갑자기 첫째가 자다울어서 제가들어가서 재우고있는데 악을쓰고 더우는거예요
신랑 애뺏어서 지가안더니 제머리정수리를 잡고 흔들면서 술냄새풍기고 애는못재우고 더울린다고
망나니냐고하네요.
패트하나먹었는데 정신도멀쩡한데
애가그리우는게 제탓이라도되는거마냥그러네요
지는밖에서 새벽까지쳐마시고들어오면서
집구석에서 힘들게애들보고 한잔한게
잘못된건가요?
취한것도아니고. 억울해서죽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