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약속한 남자친구랑 이틀전에 만나서 오랜만에 본거라 바로 사랑을 했어요~ 

최근에 아는분중에 원치않은 임신으로 남자분은 원하셨지만 여자분이 지우게 된 이야기를 듣게되었어요~ 

저희가 사랑을 마치고 이 이야기로 대화를 하게되었는데. 제가 물어봤어요~ 곧 결혼할거지만 아기가 생기면 어떻게 할거냐구요. 

저희가 둘다 30대고 또 남자친구가 넉넉하게 벌거든요. 그래도 초년생이라 아기있으면 초반에 힘들겠지만, 못키울 상황은 아니예요. 

남자친구가 지워야지~ 하는데 얼이 빠져서

진심이냐고 물어봤어요~ 

제 몸이니까 제 의사를 따르겠지만, 자기 의사를 물어본거면 지우자는 쪽이래요. 

왜냐고 하니까 결혼을 하는거는 하는거고 아기는 아직 싫대요. 고생할거고 그러니까. 

상처받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질질흘렸더니.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의견을 물어보지 않았냐고 하면서. 

그렇지만 너가 낳고싶으면 키울거래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이미 너의 생각이 지우자는 입장인걸 들었는데 어떻게 내가 편안하게 낳고 키우겠냐고. 앞으로 힘들면 그때의 내 결정때문이라고 내탓할거 아니냐 결혼한다는 사람이 책임감좀 가지라고 화냈어요. 

남친도 저를 이해못해서 화가났구요. 

제가 그냥 데이트 그만하자고 하고 생각할시간 갖자고 했어요. 

이후에 후회한다고 잘못했다고 싹싹비는데. 

저는 이 남자 앞으로 믿고 못만나겠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지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