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얼마안됐는데 

남친이 저랑 결혼하고싶어하는 말들을

은연중에 하긴해요

근데..

그러면서도 부모님께는 저랑 만나는걸 말안하고 숨겨요.

본인 말로는 집이 보수적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남친 본가에 잠깐 들렀었는데 (집말고 단지에만..)

그때도 혹여나 가족 마주칠까봐 좀 불안해하더라구요...

여친입장에서 좀 서운한데 

만약 연애하는거알면 간섭할까봐서 그런거같기는한데..

얘는 연애다운 연애를 안해봤대요 그 흔한 놀러가는것도..ㅠㅠ 

아니 30살 직장인 남자가 그것도 부모님과 떨어져 자취하는데 연애 하는게 뭐 그리 혼날 일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결혼은 어떻게 할건지..뭐 부모님이 정해주는 짝이랑 할건가여..

아직 그냥 만난지 얼마안댔으니 그런거겟죠.. 때되면 본인도 확신이 서면 자연스레

말씀드리겠죠..?

저는 결혼 내년쯤엔 하고싶은데 주변에서 빨리들 가서ㅠㅠ 

저희 부모님은 아시거든요. 잘 만나보라하고 저희엄마도 내년에 하면 되겠다하고..

오히려 연애안할때 왜 연애안하면서 막 걱정을 하셧는데..

결혼을 하려면 연애를 해야죠!! ㅠㅠ 

얘네 누나가 잇는데 아직 시집을 안가서 그런건지..

아직 부모님 만나뵙기도 전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