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 남편은 38인 띠동갑 부부입니다 

26갤 5갤 된 아들 둘있구여 

다른부분은 뭐 거즘다 괜찮은 성실한 남편인데 

부부관계문제가 너무 안맞네여 

결혼 전 결혼 초 2주에 한번쯤 관계를 할때부터 

저는 불만이였습니다 

그렇게 2주에 한번이던게 한달에 한번 몇달에 한번 

지금은 거의 반년이 넘도록 관계를 안하구 있구여 

둘째낳은뒤로는 각방 쓰고있습니다

결혼전부터 관계횟수에 대한 불만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기에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으나 

그때뿐이였고 바뀌는건 없었습니다 

이유는 거즘 피곤하다는 이유였구여

그러고 작년 여름 저도 이제 더이상 말안할꺼고 

그냥 이렇게 살겟다고 선전포고한후 그에대한

대답도 듣지못하고 그냥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하네요

정초가 되니 욕심히 생겨 더 나은삶을 살고 싶고 

사랑받고 살고 싶고 뭐 그런생각이 깊고 싶어져

점점 잊고살던 부부관계도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설날 되기 몇일전에 성욕이런거 없냐며 

물어보니 무슨소리냐고 자기가 

몽정을 두번이나 햇답니다 그러고 대화가 끝낫고 

아니나 다를까 원래 제가 그런소리하거나 하면

그후 관계가지고 그게 끝이였거든여

설전날 관계를 가지려고 하길래 

거부했습니다 몸이 먼저 거부반응이 오더라구여 

순간적으로 만약 오늘 관계를 가지면 

다음 관계는 언제가 될까 일년후일까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구여 그날 거부하고 다음날 

대화를 시도 했어요 우리 부부관계가 회복되길 바라고 

개선되었음 좋겠다고 그러니 전날밤 제가 

거부한 이야기를 꺼내길래 솔직하게 

이제는 거부반응이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대답이 없길래 왜 대답이 없냐고 물어보니

거부반응이 온다 말하는데 뭐라말하냐고 하더라구여 

이런대화 몇번이고 했는데 거부반응이온단소리

밖에 안들리냐고 왜 내가 거부반응까지 올지 생각

해보라고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후 그부분에 대해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지내고 있고 

남편도 집에오면 거의 핸드폰만 보다가 

자러 들어갑니다 

지난 몇년간 대화를 시도하는건 항상 제쪽이였고 

대화도 큰용기 내어 시도한거고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건가 왜그런가에 대해 자괴감도 많이 느끼고 

나도 안하면 그만이라고 복수도 다짐하고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막 그랬었는데 

역시나 지금도 몇번을 겪었지만 너무 우울하네요 

부부관계 안해도 잘 지내시는 부부도 많은거 알고 

저도 안해도 잘 지내왔지만 

둘의관계라는게 한쪽이라도 불만이 있으면 

서로 노력해서 개선해가야 하는거잔아요 

저는 불만이 거든요 .. 

사랑받고 싶고 23살 어린나이에 시집왔는데 

아직도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이쁨받고 싶고 여자이고 싶고 그렇거든요 

관계도 의무적으로 이런게 아니라 

정말 사랑해서 사랑하면 만지고 싶고 뭐 이런거 아닌가여

저는 그런거 원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니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이제 더이상 대화도 무의미 한거 같고 

그렇습니다 하하 ...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