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인건 알고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엄마쪽에서 키우고 있지만

애엄마가 춤바람?나서 다른남자랑 모텔다니다 걸렸고 그래서 이혼을 했다나봐요.

이혼해도 애는 안챙기고 밖으로만 돌아서 애가 매일 집에 혼자 있다고 하고요.

초등학고 고학년이라 매시간 붙어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주1일은 만납니다.

그거까진 이해했어요. 그래도 불안하니까 연락은 꼭 하라고 했는데도 연락을 안해요.

그러다가 애엄마랑 가족여행간거, 전장인장모랑 집안행사 함께한거, 애 엄마가 집 사라고 청약정보 주고 받은거 등 다양한겋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오해 라고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재결합을 원한다고 해요

여행도 모임에서 진행한 단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3년을 만났는데 3년 동안 주말에 제대로 연락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주중에는 일하느라 그랬다고 치고요..

주중에도 마찬가지로 연락은 잘 안해요.

주중에만 만나니까 남자친구는 들어가서 쉬고 싶어했고요.

전 밖에서 놀고 싶어서 늘 이 문제(섹스)로 다퉜었죠...

이상하게 남자친구는 제가 학원이나 모임도 못 나가게 했어요. 전처가 모임에서 바람이 나서 그게 두렵다는 식이더리거요.

전 할게 없었어요. 학원도 모임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고...회사 스트레스를 풀 곳이 아무데도 없었어요.

먹는걸 즐기지도 않고 또 사랑을 못 받는 팔자인거 같아서 저라는 사람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증이 왔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이걸 연애로 해결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남친마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능 상태니까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니가 이정도 사랑만 받는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오늘도 마찬가지로 연락없고 ... 

그냥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연락마라 했어요.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싶어요.....

이제는 남자 만나고 싶지도 않고 

혼자 편하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