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연애중이며 결혼날잡은 20대후반커플인데요. 

요즘들어 절 자꾸 피해요.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만나더라도 그냥 밥먹고 영화보고 평상시 데이트할땐 제가 옆에 다가가면 막피하고 솔직히 관계가진지도 꽤되서 좀 불안하기도 해요. 

근데 최근에 남친카톡을 봐버렸는데 친구랑 대화한건데 카페알바생이 계속 생각나고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고 어떡하냐고 아직 말도 못붙여봤다.. 친구는 결혼날짜 잡아놓고 어쩌려고 그러냐 그냥 잊고살아라하는데 자기도 그래야하는거 아는데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다 등등 이런 내용이었어요. 

너무 떨리고 화도나고 그래서 다짜고짜 따졌어요. 미안하다며 아무사이아니라하네요.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니 저한텐 어떻게 할거냐며 묻더라구요. 

제가 하자는대로 하겠대요. 

헤어지자하면 받아들이겠다는데 그럼 그여자한테 대쉬하러가겠죠? 

근데 제가 남친을 너무 마니 좋아하다보니 그여자랑 만약 잘되는것도 보기싫고 ㅠ 

제가 어떻게 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