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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남편곁에 항상 따라다니는 그녀,,,
11 뚱자비어 2017.11.14 12:09:26
조회 3,289 댓글 6 신고

결혼 16년차 부부입니다.

결혼 후 5~6년이 지나 남편은 사업을 시작했고 아직도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초기 운영자금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집에 돈을 잘 가져다 주지 않았고,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육아를 해야 했던 저는 생활비 문제로 크고 작게 다퉜습니다.

그때마다 마음다치고 자존심 상하는 건 물론 저였고, 남편은 저에게 자신의 소득이 얼마인지

얼마를 벌어 얼마가 남았으며,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 일체 저에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형(즉, 시아주버님)이 자신의 일을 도와준다는 이유로 차 사주고, 아파트 잔금 치뤄주고

시어머니에게 다달이 용돈이 갔더군요(그것도 작은 동서 통해 뒤에 알게 된 거지만)

타고난 효자라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에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저도,,

윗 동서 두명도 신랑이 자기 엄마에게 잘못한다고 은근 스트레스를 넣어 트레블로 지금은 시댁에 오지 않습니다. 

명절 제사, 기제사, 기타 갖은 행사 저 혼자 합니다.

돈 문제로 싸우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싫었던 저는 애가 유치원 들어가자마자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제가 직장을 다니며 수입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남편은 그나마 주던 생활비를 2/3로 줄이더군요.

그리고 사람을 만난다, 접대를 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2~3번은 늦게 들어오는데

어디서 누굴 만났느냐, 왜 이리 늦었느냐고 물으면 불같이 화를 내곤 했습니다.

내가 놀다가 들어왔느냐? 나도 일찍 와서 쉬고 싶다는 둥, 애가 커가니 그런 문제로 계속 싸우는 것이

창피하고 또 싸우면 저도 속상하여 그냥 넘어가버린 것이 지금까지 흘러왔네요

아직도 남편수입이 얼마인지 모르고, 늦는다면 두말도 물어보지 않고 "네" 해 버립니다.

요즘은 남편이 결재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활비도 잘 갖다주지 않는군요

생활비 밀린지가 6개월짼데 생활비 좀 달라고 그러면 니는 직장생활을 여태껏 해 놓고 돈도 안 모아놨냐고,

오히려 저에게 타박을 합니다.

부부관계도 중단한지 3~4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한날 제가 남편옆에 가니 갑자기 질겁을 해서(자기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한 거겠지만) 그 뒤로 몸에 손 하나 대지 않습니다.

얼마전 남편이 일박이일로 집을 비운 사이 남편 통장으로 황0애가 5천만원을 이체하였더군요.

남편이 돈을 빌렸나봐요. 저게 업체 결재하게 돈 좀 있으면 달라고 했을 때 저에게 있던 돈 2천2백을 다 모아

줬는데 부족했던 거지요.

황0애와 그 남편, 그리고 신랑은 대학동창입니다.

그리고, 이 부부는 오래전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하였습니다. 황0애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는 결혼초기부터 남편과 절친이었다며 남편에게 잘 사냐며 수시로 문자도 보내고 했던 사람이라 저도 잘 아는데

1) 남편, 아이와 유원지 놀러가서 야외배경 사진 찍으면 다음날 황0애 카톡 프샤에 올라가 있습니다.

    우연이라 해도 장소와 사진찍은 위치가 똑같더군요

2) 남편이 주고 받은 메일에 위로하는 말이 가득합니다. 솔직히 부부가 살다보면 현실적이 되기 때문에

    남처럼 객관적이 될 수는 없잖아요. 남편이 아마 거기에 기대고 있지 않나 싶어요

3) 작년 10년만에 남편, 딸과 외국에 놀러갔는데, 차를 타고 순간순간 이동할 때마다 남편이 어딘가에 사진을 전송하고

   있어 어디에다 그리 사진을 보내냐고 하니까 우리에게 보낸다고 하더군요. 우리에겐 분명 같이 찍은 사진만 왔는데

   남편은 분명히 사진전송과 함께 휴대폰 자판을 열심히 치고 있었습니다.

4) 얼마전 횟집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주차된 차 뒷범퍼를 살짝 긁었습니다. 주차장 주인을 통해 차주에게 연락하니

    기막히게도 황0애더군요. 그런데 그때 신랑이 같이 나오다 저를 보더니 웬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웬일이냐고 물으니 자기는 업체 사람하고 약속이 있어 왔다고 하더군요. 황0애는 가족이랑 왔다고 하고.

 

남편이 아니라 그냥 한집에 사는 동거인같은 생각이 요즘은 계속 드네요. 그럼에도 남편은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자신에게 극진히, 친절히(자기 어머니처럼 자상하고 다정하게) 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요?

계속 우울감과 자괴감만 들고, 신랑 얼굴도 요즘은 보기가 싫네요.

좋은 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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