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째 연애하고 있어요. 

첫연애이구요. 32살입니다. 

여친은 30살인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능력없어요. 그냥 저 벌어먹고 사는정도에요. 

그래서 그동안 연애도 못했고 이번에 처음하게됐어요. 

저 한달에 300조금넘게 벌어요. 

근데 저축하고 낼거내면 돈없어요. 

여친만나기도 부담스럽고 돈없다고 말하는것도 자존심 상했는데 그렇다고 계속 만나는것도 그렇고 결국 내인생이 제일 중요한건데 돈얘기꺼내며 당분간 만나지말자했더니 욕만먹었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꺼져주겠다고하더니 갔어요. 

근데 다음날에 전화오더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이가없대요. 

자기가 김치녀냐고 따지면서 돈을얼마나 부담줬냐고 막쏘아대는데 계속 미안하다는말밖에 못했어요. 

거의 한시간동안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날 그렇게끝내고 이젠  끝이라생각했는데 집앞에 찾아와서는 생각할수록 너무 짜증난대요. 

다른이유도 아니고 돈없다는거 다핑계아니냐고 진짜 돈없다했더니 보여달래요. 

그래서 제계좌보여줬더니 적금돈넣을건 있고 자기만날돈없다고 헤어지자했냐고 따져요

그럼 적금은 안넣나요? 

직장인들중에 적금안넣는사람 있나요? 

말이되는소릴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버는족족 다쓰나요?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이미끝난사인데 이러는건 심한거아니냐했더니 너무 화도나고 억울하다네요. 

도대체 제가 언제까지 이런얘기들을 듣고 미안해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