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사귀고 있는 27 29 커플입니다. 

남친이 처음 관계얘길꺼내며 같이 있고 싶다했었는데 물론 저는 첫경험은 아니지만 그당시엔 하고싶다는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거절했는데 알겠다며 미안해하더라구요. 

그뒤로 평소처럼 만나는데 왠지 좀 다른사람인 느낌이 들어요. 

손잡는거까진 잘하는데 뽀뽀나 키스 등 다른스킨십은 전혀 하지않아요. 

내가 먼저해볼까란 생각에 기습뽀뽀 한번 했더니 주위 둘러보더니 하지마래요. 

우리둘밖에 없지않냐며 또한번 더 다가가니 고개를 뒤로빼는거에요. 

그때서야 하기싫은거구나 느꼈어요. 

내가 잠자리 거부해서 그런건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먼저 여행가자고 했었어요. 

당일치기로 갔다오자는거에요. 

그래서 기왕가는거면 1박2일가자고 했더니 자꾸 당일치기 얘길하는거에요. 

계속된 설득에 1박2일로 결정했고 갔는데 밤이되서 잘곳을 찾았는데 남친은 찜질방 입구에 있는거에요. 

들어가자길래 나는 사람많은데서 못잔다고했더니 여자수면실가서 자라는거에요. 

들어가자고 하는데 그냥 모텔가면안되겠냐고 했더니 같이 갔는데 입구에서 계산하고 모텔들어갔더니 아침에 일어나면 전화하라고 자기는 찜질방 들어간대요. 

속상한마음에 그냥 여기서 자자고 했는데 찜질방이 더편하다네요. 

결국 따로 자고 말았어요. 

평소에 정말 제몸에 손끝하나 안건드려요. 

제가 남친몸에 터치하면 막피하고 그나마 잘잡던 손도 덥다며 손조차 잡질않아요. 

서운하다고 했더니 더운데 어떡하냐고 그러는거에요.

이번휴가도 어제부터 9일간휴가인데 남친이 2주전부터 휴가때 공사장 알바뛴다며 못만나겠다는거에요. 

저는 휴가계획 다짯다고했는데 친구들이랑 가라는거에요. 

이거 일부러 저보고 헤어지라고 얘기해달라는걸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