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백일 정도 만났습니다..

전 데이트의 기준이 어디 가보기도 하고 보고 즈리고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인데

남자친구는 그저 모텔 모텔입니다. 저와 그 어떤 것도 외부에서 하려하지 않아요.. 

심지어 밥 조차 사가서 모텔에서 같이 먹어요.

그동안 제가 졸라서 영화관 데이트 한번 해봤네요.

밀실아니면 같이 뭘 하려 하지 않구요.. 같이 잘 때가 제일 좋다구하고.. 그래서 늘 이게 사귀는 건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어요.

게다가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시 여겨서.. 하루일과가 다 끝나고나서야 잘자라 고생했다.. 통화하고는 또 다음날이 되고..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인 솔로인 것 같은 연애를 했어요. 

그러다 결국 우린 원하는게 너무 다른 거 같다고.. 제가 어제 말을 하면서 오빠도 생각을 해보라했는데

자기 잘못이 8할이니 미안하다면서 생각 정리를 해보겠데요.

그러더니 3일이나 시간을 달라네요. 그게 그리 오래 생각 할 일인가요..? 저는 제 의견 전달했고 그걸 조율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답은 정해져있잖아요..

지금 너무 힘들어요.. 계속 스트레스받고..

원래 이렇게 오래 생각을 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급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