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승질이 좀 드러운데요..

저도 좋은편은 아니구요.

전에는 남친이 화나면 쌍욕하면서 부들부들 떨었는데

본인이도  많이 노력하고 저도 노력해서 지금은 안그래요.

오늘은 차 타고 가다가 말다툼 하는데 (진짜 별일도 아닌;)

엑셀을 세게 밟네요.. 몸이 뒤로 밀릴 만큼.

제가 위험하지 않냐고 화 표출을 그렇게 하냐고 하니까

욕하고 소리 지르면 무섭다고 난리

엑셀 밟으면 위험하다고 난리녜요.

그래서 화나면 그 정도 표출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냐고

하니까

아니?니가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니말이 다 맞아

하면서 비꼬네요....

차가 없는 도로였고 신호도 지켰다고 문제 없대요.

백을 밟았냐 이백을 밟았냐 막 그래요.

그래도 급 엑셀 밟는건 겁주기 위한 행동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분노조절 못하는 남친 어쩔까요?

평생 좋은 얘기만 해주고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