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좋아해서 애원하는게 아니라 제가 남자를 좋아해서 남자가 애원하는 그런상황이에요. 

남자는 33살 전 30살인데 남자가 연애경험도 없고 연애도 포기 결혼도 포기한 상황이에요. 

그냥 돈만 악착같이 모으는중인데 돈이 꽤많은걸로 알아요. 

근데 절대 돈땜에 좋아하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그사람 존재가 좋아서 좋아하는거에요. 

처음부터 다짜고짜 좋아한다고 고백이 아닌 조금씩 호감표시를 했는데 절 꽃뱀으로 생각했어요.

황당하기도 했지만 더 과감하게 호감표현했는데 계속 절 이상하게 생각해요. 

왜 나같은 남자한테 이러지? 이런표정같아요. 

근데 남자는 돈없어서 연애안한다, 누구한테 무슨말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 돈없다, 계속 돈없다는말만해요. 

그래도 나는 오빠가좋다고 했어요. 

근데 남자가 자기지갑보여주더니 만원짜리2장에 천원짜리 3장이든걸 보여주며 자기는 이렇게 힘들게 산다고 제발부탁이니 가달래요. 

돈때문인걸까요? 

제가맘에 안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