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턴 그런건 아니었어요...만나고 백일이 지날쯤까진 저랑 같이 보내는날이면 관계를 맺고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같이 한침대에 누워도 관계를 시도하지않더군요

제가 사실 막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가 먼저 말을 꺼내진않았는데

얼마전 대화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남자친구가 언젠가부터 저를 보면 성적으로 흥분되거나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든데요..

저한테 매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순간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남자친구 말로는 아직도 제가 너무 좋긴한데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성적인 부분에서 저희커플은 굉장히 소극적으로 변한거에요...

제가 뚱뚱하거나 못생겼다거나 몸매가 비약하거나 이런스타일도 아니고 전 남자친구들하고도 한번도 이런 고민을 한적이 없는데. . .

만난지는 일년이 다되가는데 육개월전부터는 관계를 한번도 안갖았어요..서로 자취하는게 아니라 한 방을 쓸일이 거의 없긴하였지만 연애 초반에는 모텔가자는 얘기도 종종하면서 관계를 가진적이있거든요..

남자친구 문제인지 제가 변하려고 하면 남자친구도 돌아올지 고민이 많네요..

보통 남자들은 어디 여행가면 당연히 자고오고싶고 이럴거같은데 남자친구는 당일여행을 하자는 편이에요..

남자친구도 초반에는 굉장히 적극적이었고 못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정말 속상하고 고민이 많네요

결혼도 생각하고 있을나이고 서로 너무 좋아하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