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33살인데 연애경험이 없어요. 소개팅경험도 없고 아는여자도 없고 여자랑 밥먹은적도 영화관가본적도 없어요. 

심지어 여자랑 연락도 안해본거 같아요. 

처음엔 동성좋아하나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면 그건 아니네요. 

그남자 친구들말로는 짝사랑만 3번햇다는데 고백은 커녕 밥먹자 말한번 못했대요. 

그래서 제가 먼저 밥한번 같이먹자했는데 중국집에 갔어요. 

짜장면을 먹고있는데 말은없고 먹기만하고 게다가 1그릇먹는데 1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저는 얘기도 좀나누고싶었는데 다먹고하는말이 여자랑 밥처음먹는다며 돈이아깝대요. 

여자사주는것을요. 

제가 먼저 호감표현했는데 참 남자보는눈이 없대요. 자기같은놈이 뭐가좋냐면서 저도 31살인데 

왜사서 고생하냐는데 마음이 가는걸 어떻게 막겠어요. ㅠㅠ 

맘이 너무 심란하네요. 

이런말 듣고도 아직좋은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