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 좀 넘었는데 지금까지 사랑한다는 말 들어본적이없네요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1년 지내다가 오빠가 갑자기 고백해서 사귀게됐는데 지켜주고싶다면서 손을 100일날 잡고 뽀뽀도 200일 넘어서 하고 키스도 300일이 키스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안하고 한 10일 지나서 겨우 했어요..ㅋㅋ

제가 한달에 한번씩 왜 스킨십 안하냐 애정표현 안하냐 하면 자기가 하려고마음 먹었는데 너가 이러면 다시 안하고싶어진다면서 재촉하지말라더군여

근데 저 딴엔 기다린답시고 한달 기다렸는데도 안하길래 도저히 못참겠어서 얘기를 하는건데 그렇다고 얘기안하고있는 한달동안에 하면되는데 그것도 안하면서 맨날 제가 재촉해서 못하는것처럼 말해요

같이 있을때는 너무 잘 챙겨주고 잘해주고 그러는데 왜 그런걸 못할까요 얼마전에 진지하게 얘기했던걸 다시 읽어봤는데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그 상황 안에서도 작은것에 감사하고행복할 수 있는데 너는 항상 바리기만한다 사람 마음이 좋아하는 속도도 다르고 다 다른데 그렇게 바라기만 하냐는 식으로..

근데 그러면 저를 1년동안 사랑한다는 마음은 안생겨서 아직도 말을 안한게 아닌가 싶은데 대체 사랑하지도않는데 연애를 왜하는건지.. 그게 만약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부끄러워서 말을못하는거면 그것도 문제인게 제가 그렇게나 바라는걸 왜 못해줄까요? 

이젠 정말 지치고 힘드네요.. 이별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