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항상 잘 챙겨주는스타일입니다
몇일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연락달라고 서운하다고 했었어요
맨날 연락이 없었거든요
그러고 잘 연락주다가
오늘 밥먹다가 하는말이
"자기는 바라는게 되게 많은거같아~"
이러는거예여
그래서 제가 뭘?"(고기먹던중)
지금 마늘구워달라해서 그런거야?뭘 바래~연락해주는거 그렇게 힘들어?"
이러니까
"아니야~그런뜻이 아니고 자기는 나한테 바라는게 많은거 같아서 좋다고요~^^"
이러는데 솔직히 말투랑 표정은..맞춰주기 좀 버겁다고 하는거 같았어요

또 헤어지기전에 제가 카페에서 기분안좋게 우울하게있으니
뭐때문레 기분안좋냐며..
막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니야~다른거때매 그래~

이러니
"자기 요즘 내가 맘에 안드나봐?내가 하는거마다 고치라고 하고 ..이러다 결혼하면 맞고사는 남편되는거 아냐 ..?ㅋㅋ무서워~"
이러더라구요.........

하.....뭐 제가 특별히 한것도 없는데..
저런 얘길들으니..
이사람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얘길 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주절주절썼네요

이남자 지금 나한테 삐져있는거 같은데
집에갈때 꼭 안아주면서 제가 "삐지지마~오빠 맘에안들어서 그런거 아냐~"이러니
"뻥치네....맘에 안드는게 많은가 같은데...알겠어 알른가~"
하길래
찝찝하게 왔어요 ㅠ
휴 지금도 기분이 별로인데
에휴 그냥 내버려둘까요 신경써서 잘해줘야 좋을까요
난 지금도 충분히 잘해준다 생각했는데..
그거 하나 연락문제 때매 서운한거 말한거 가지고 저러니...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