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죄송합니다.
주위에는 반지하에서 살아 본 사람들이 없어서 다들 무조건 안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 살아본 분 들 조언이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혼자 사는 집 이사를 할 예정인데 두개의 집을 놓고 고민이 되네요..
우선 둘다 풀옵션이에요

(1번 집)
빌라 원룸 3층
8평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앞에 막는 건물이 없고, 베란다가 있어서 채광, 환기 완벽함.
지하철역이며 버스정류장 제 걸음으로 10분
직장까지 걸어서 10분
단점이 공과금을 옆집과 같이 냄
(다행히도 고지서 확인해 보니 옆집 남자가 도시가스를 거의 사용 안하는 것 같음/ 겨울에 5만원 나옴/ 옆집 남자는 난방 사용 안했는데도 50%납부)

(2번 방)
계단 6~7개 올라간 곳에 지어진 집
그 집 현관에서 5계단 내려간 반지하
4.5평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2만원
공과금 개별
창문은 있지만 돌 담벼락이 바짝 붙어있어 채광, 환기 잘 안될 것 같음
(날씨가 어떤지도 알기 힘들 것 같음)
주택을 개조한거라 방음도 그닥 좋을 것 같지 않음
세탁기 공동사용 그외 개별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방 들어갔을 때 습하진 않았음
직장까지 걸어서 40분. 한달 차비 5만원


사실 1번방이 딱 제가 원하던 집이거든요.
20개가 넘는 집들을 봐왔지만 이 집이 보는 순간 바로 계약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집이에요.
근데 2번 집이 월세가 많이 저렴해서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