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만난지 1년됐는데 돈문제로 고민하다 친구랑 카톡으로 돈얘길했습니다.
친구도 돈때문에 여친만나기 겁난다고 돈없다고 말하자니 자존심상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20대후반 직장인 남잔데 일을하는데 돈은 왜이렇게 부족한지 제여친이나 친구여친이나 직장인이지만 돈을 안내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남자니까 데이트비용 더 내게됩니다.
그러다 친구가 결국 자기는 헤어졌다고 솔직히 지금 맘이편하다네요. 친구여친이 울며불며 붙잡았는데 친구가 돈없다고 밀어붙여 어찌됐든 헤어졌다고합니다.
너는어떡할거냐는데 친구한테 뭐라고말했냐고 하니 그냥 끝까지 힘들다,자기자신이 우선인데 어떡하냐고 밀어붙였답니다.
그래서 알겠다는데 그내용들을 여친이 다본겁니다.
지금 여친과 분위기가 완전 어색해죽겠네요.
서로 무슨말할지 모르겠고 평소처럼 만나는데 서로 눈치만 보고
얼마전엔 제지갑에 돈10만원을 넣어논걸 알게되서 얘기좀하자고 하니 당황해하고 돈은 결국 돌려줬는데...
그뒤로 자꾸 제가 여친부르면 깜짝놀래고 자꾸 장난만 치네요.
제가 먼저 카톡본거 얘기할까요?
서로 분위기도 어색하고 장난만치고 할말있다고하니 꼭지금해야되냐면서 다음으로 미루고 언제까지 이런분위기에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