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타일이 원래 연락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카톡도 문자도 거의 안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굳이 뭐하러 이것저것 보고해야 되나 싶어서 연락 안합니다. 부모님이든 친구든 누구한테든 연락 거의 안합니다.

무엇보다도 카톡이나 문자가 오면 읽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두고 카톡같은 경우 1숫자 지워지는 것도 염려해서 눌러서 확인도 안합니다.

그런 저에게 여자친구가 자꾸 귀찮게 연락 왜 안하냐고 그럽니다. 왜 카톡 확인도 안하고 답장도 안보내냐고

그러면 제가 항상 말합니다. 난 원래 핸드폰하고 먼 사람이다. 이렇게 저렇게 얘길해도 항상 대화는 평행선을 달립니다. 왜 안하냐 원래 안하냐 왜 안하냐 원래 안한다. 앞으로는 해라 노력해보겠다 왜 안하냐 원래 안한다......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도대체 몇 번 언제 해주면 뭐라 안할거냐고 할 생각인데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