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잡니다.

안지 2주정도됐고 사귄지 5일정도 된 30살 오빠가 있습니다.

그냥 알아가는 단계에서는 절 많이 챙겨주더군요

자연스럽게 자기는 차도쪽으로 걷고 전 인도쪽으로 걷게하고

제가 야간근무끝나면 배고플까봐 따끈한 분식 사들고와서

공원에서 같이먹고 집 델다주고 저한테 어울릴거같다며

샤넬매장에서 립스틱도 선물해주는 그런 남자에요~

제가 지금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일년가까이 되가는데

그래서 그 외로움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그사람한테 맘이가는건지

어찌저찌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이건아닌것같아요..

좋아하는마음도 안생기고 보고싶은맘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요..

그 오빠가 넌 나 보고싶지않나봐?보고싶단말을 안하네..?

라고하는데 거짓말로 보고싶다고 할순없잖아요..

더 늦기전에 우리 사귀는거 다시 생각해보자고 할까요..?

혼자있는게 익숙해져서인지 아님 맘이 없는건지

이렇게 계속 사귀는건 아닌것같아서요...

조언 좀 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