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남자밖에 없어서 결혼했고 저한테는 no.1인데 이신랑은 나는 그냥 동거인에 불과한거 같아요. 밖에서는 둘도없이 좋은사람이고 유쾌한 사람인데... 제가 질투가 좀 많은편이긴 하지만 ... 내려놓는게 잘 안되네요. 어쩌다 카톡보게되면 여자친구 동료들이랑 장난도 많이치고 다정다감하네요. 저는 게임하고있는 뒷통수 밖에 못봤는데 말이죠.
저한테는 이상한 스킨쉽이나 하고 ... 어떤 여자후배는 연애 상담을 하대요. 언니한테 화내거나 짜증내본적 없으시냐고 그랬더니 신랑이 분노조절장애가 있지 않는한 참아야 한다고 . 게임하거나 술마시면서 풀지 화내본적 없다고 남자가 정신과 가야하거나 중요한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거나래요. 하하하하 넘웃겼어요. 진짜 정신과를 가셔야하는건지 아님 나를 뭘로 생각하는건지... 저도 신랑이랑 웃고 재밌게 지내고 싶은데... 뭐랄까 신랑은 절 지겨워 하는게 느껴져요. 이럴꺼면 결혼하지말고 혼자살껄 그랬어요. 제가 원래 재미도 없고 자존감도 낮고 한 성격이라... 자격지심때문인지 제가 정신과를 가야하는건지... 글구 동료끼리 변태라고 막 별명부르나요? 여자가 남자한테 ? 둘이 뭐했길래 그따구로 부르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