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에 예정일 일주일 남긴 맘이에요~
첫애가 감기에 걸려서 이주째 아팠는데 저도 감기에 옮아서 기침이 안떨어지네요.
힘들다고 친정엄마 오셔서 살림도 봐주시고 애도 봐주시는데 신랑은 술약속에 자기 볼일 다보고..걱정은 커녕 기침할때 침 튄다고 입가리라고 타박만하네요. 입가리고 하는데.. 기침감기가 오래가니 배가 아파서 배 잡고 기침하느라 그런건데..
순간 눈물이 왈칵나네요.
이런 남자를 남편이라고..둘째 낳고 살아야하는지..
제가 한심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