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워요
다니 2015.05.06 03:05:13
2살 연하랑 사귄지 90일 정도 됬어요!알고 지낸지는 3년정도 됬는데 제가 먼저 첫눈에 반했구요.남친이 도박땜에 빚이 거의 1억 가까이 되고 그걸 알면서도 사귀게 됬어요.서로 사랑하고 노력만 하면 빚은 둘이서 갚아나가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그래서 만나면 데이트 비용도 제가 다 내고있구요.빚도 500만워정도 제가 갚아줬고 2000만원 정도 더 갚아주기로 약속했어요.남친이 힘든줄 아니까 남친이 하고싶은대로 편한대로 최대한 제가 맞춰주고있어요.그러다 보니 저도 힘들고 지칠때도 많아요.포기하고 싶을때도 많고... 그러나 나중엔 꼭 좋은날이 와서 행복해질수있다는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남친은 참 이기적인거 같애요.저는 그냥 집에 들어갔으면 잘들어 갔다고 톡하나만 남겨달라고...걱정되니까..요구가 그것밖에 없는데...남친은 자기 힘든것만 생각하고 저의 이 요구 하나도 못들어주네요...그리고 이틀전에 화난다고 저보고 헤여지자고 예기했구요....이젠 저없인 살수없고 제가 젤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던 사람이 화난다고 헤여지자네요.전 그사람 하나만 바라보고 힘든거 다 참고있는데...다시 화해는 했는데 이사람이 너무 낮설고 혼란스럽네요.이런사람 믿고 평생을 같이 할수 있을지도 고민되고...저 어떡하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