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사귄지 4개월 되었구요
27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남친이 저에게 부탁을 했어요
남친이 사업할거라고 1년안에 성공할수있다고
저에게 1200만원을 요구했는데
안되면 부모님에게 급한일 있으니 둘러대고 빌려보라고 해요
근데 무슨 사업인지는 비밀이래요
성공하면 멋지게 밝혀주겠다면서
그러면서 엊그제 저랑 만났을때 저에게 10만원만 있냐고
빌려달라고 하길래 없다고 해서 안빌려줬거든요
뭐때문에 빌리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급한것처럼
빌려달라고만 하길래요 그 문제로 남친이 삐져있다가
오늘 1200만원 빌려 달라는 말을 했어요
앞전엔 저에게 돈돈 거리는게 좀 심했기도 했고
빌려간 40만원도 일주일 후 갚겠다더니 안주고 있어서
안빌려주고 있거든요
만난지 2개월 지나서야 돈에 대한 요구와 부탁을 하는데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남친이 못사는 것도 아닌것같고
부모님은 사업하고 계시는데 연봉 둘이 합쳐 10억이라며
본인 용돈 매달700만원씩 받고 있다고 자랑하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하던게 사귀고 나서 얼마안되었을때구요
근데 지금은 부모님이 갑자기 상황이 어려워지고
집이 넘어 가게됐다며 저에게 도움을 달라고
사업 성공해서 자기 집도 다시 살리고 저랑 결혼해서
저에게 떳떳하게 돈 쥐어주며 용돈하라고 하고 싶대요
이 남자 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