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됐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남편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은 아니지만 성격이나 경제력 등등

다 잘맞고 너무 재밌고 사이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입니다 저도 정말 가정적인 여자고, 연애할 때도

내남자만 보고 한눈한번 안팔았었는데

우연히 일하게되면서 알게된  제이상형을 만난뒤로 지금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

그냥 정말 대화도 잘통하고 일하는것도 잘 맞고 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지금은 정말 베프처럼 잘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둘이만 보고 이러는게 아니라 정말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가끔만나서 일끝나고 맥주도 한잔씩하고 정말 속이야기도 다 털어놓고 뭐뭐,,

그사람도 유부이고 아이도 있고 그렇습니다. 가정적이고 정말 와이프랑 아이를 사랑하고,,

문제는 얼마전 술을 마시게 됐을 때,,,일이터졌습니다

저는 물론 저의 이상형이니 그냥 호감은 물론 있지만

결혼했고 뭐 어찌할게 아니니까 그냥 친한정도로만 선을 지키고 잘 있었는데

그사람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었었나 봅니다.

뭐 그런거죠 서로 약간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정도로 서로에게 호감은 있지만

둘다 결혼했고 정상적인 사고로는 굳이 이상하게 선을 넘을 필요가 없으니

알아서 자제하고 지금까지 잘 지냈던거죠,,,

정말로 저도, 그사람도 이상한 사람 절대 아닙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하겠지만,,)

정말 주변에 보면 반듯하고 바람직하고 정말 가정적이고 정말 지금까지 바르게 살아온,,,

근데 얼마전 술자리를 하다가....둘이 어떡하다가 있게 되었는데 정말 둘다 취했는지

지금껏 자제했던 걸 못이기고,,,스킨쉽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다 끝나고,,,정신차리고 미쳤다고,,우리 미쳤다고,,,,,,,,,,말도 안된다고,,,, 이렇게 하고는,,

그사람은 그동안 위태위태했는데 오늘 터질게 터진거 같다고,,,,,자기도 절제를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도...같은 마음이고,,,, 정말 정신 차려야겠다 싶어 그날은 돌아갔습니다. ..

근데, 얼마전 다시 모임이 있어 나가게 됬는데 또......ㅠㅠ

이번에는 둘다 제정신에....

미친거죠...저도 압니다. 제남편이 알면 이혼감이고, 이혼이기 전에 이건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거,,,,그릐고

그냥 정상이 아닌거죠...

그런데 그냥 이감정을 도저히 자제를 못하겠다고 만나자 합니다....

그냥 정말 좋은 관계로... 지내면서..... 더 깊게는 이야기 하지도 말고 생각도 하지 말자고...

여기서 깊게라는 건 이게 바람이라는 것과...집에 미안하다는 뭐 이러한 이야기 하지 말고

그냥 이 감정....에만 충실하고.......뭐 이런 말도 안되는거...

욕해주세요....저도 이 감정 못누루겠어요...

남편도 좋고, 이 남자도 좋고...미쳤어요.... 정신 차리고 보면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라도....

또 만나고...또 만나고...

사랑과 전쟁에, 그리고 불륜 드라마에서도 우리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뭐 이런거랑 비슷하네요.......우리는 그냥 로맨스고,,남이 하면 불륜이고..

어떻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예 안볼수는 없습니다. 일때문에,,,,,, 제 마음도 자제가 안되니 문제입니다.

정말 주위에 보면 흔히들 말하는 가정적인 여자,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한마디만 해주세요......어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