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2년전부터 지갑을 사주고싶다 가방을 사주고싶다 말은 자주 하는데 그냥하는말같고 사준적은 한번도 없어요
저는 그런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래 사주고싶으면 사주든가 말만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카톡이 왔는데 같이 일하는 직장동생이 매장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내가사주면 오바인가?하고 진심어린 카톡이왔어요 지갑을 사주던 안사주던 상관은 없는데 나한테는 그냥하는말그동생한테는 정말 사주고싶은 진심이 담겨있어서
갑자기 기분이 안조아졌고 나는 한번도 사준적 없으면서 그동생은 사주고 싶은가보네 기분 안조은데 했더니 그거랑은 마니 다르다면서 오히려 화를 내는거에요
동생이랑 나랑 비교대상이 안된다면서 이번에는 그냥 안넘어간다면서..서운한 내마음이 이상한건가요? 내가 이상한건지 그사람이 이상한건지 객관적인 답을 듣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