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서로무뚝뚝 커플 그래서 전 활달하고 애교있고 자상한타입 남자좋아해요..근데 제 남친은 조용하고 조금 다혈질 무뚝하고 연애경험도 없어서 제가 가르쳐준것도 있지만 그게 다예요 모닝콜도 해달라니까 회사갈때만 일어났어?하고말고 휴일은 잠잠해요 연인끼리 사랑한다 표현해야한다고하니...그럴때마다 사랑해! 평소안해요 저먼저 사랑해쟈기야하면 오빠도사랑해 이런식 어쩔땐 서운해요 오늘500일이 진짜라서 진짜오백일이네 근사한 저녁이라도 못먹어아쉽다하니까 어쩔수없지머...헐~너무 현실적인말 아닌가요? 제딴엔 그냥 포장해서 그러게 같이있음 좋을텐데 언제한번 더맛난거먹으러가자~^^요럼 맘이라도 좋죠 몇일전 전 오백일날 주말에 해주려고 손편지에 선물줬는데 남친은 집에가서 헤어지고서는 그제서야 장문카톡에 심플한 선물하나! 어제 제가 전화통화하고나서 안끊고 기다리니까 사랑해 이러는거예요 왠일이야 정말사랑하냐고 하니까 됐다 더이상 말안한다 화내는거예요 저도화나서 뚝끊었더니 화많이났냐며 갑자기 그래서 미안하다면서 저보고화내지말래요 내가 너무묵뚝한거 이해해달라는건가? 아무튼 연인끼리의 자연스러운게 저희는 왜안될까요? 저런사람이랑 결혼하면 외로울듯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