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이구요 지금 2년정도 만났어요
지금까지 딱 두번 회식으로 술먹고 연락안되고 다음날 아침에 들어갔어요
처음은 그럴사람이 아닌데 저도 너무걱정되서 밤새 연락도안되고 8시쯤 집에 찾아갔더니 자고있더라구요ㅡㅡ
얼마나 화나는지 하.. 연락잘하고 많이 안마시겠다하고 넘어갔어요
그러고 한동안 안그러다가

3주전. 두번째 다음날 예물 반지도 찾으러가야되고 여행사 계약도해야되고 할게 많아서 자기도 1차만갔다 들어간다더니
2차3차 결국 5시반 연락두절ㅡㅡ 집에도 없고 오전 11시에 전화와서는 동료네서 잠들었다고ㅡㅡ 허탈하더라구요 그걸 믿으라는건지 다른 증거들이 없어 믿는샘치고 넘겼어요 대신 다음부턴 1시까지 무조건 들어가라그랬고 알겠데요

그뒤로도 장염 걸려서 응급실가놓고 3일뒤 조금괜찮아지니 친구랑 술먹겠다고ㅡㅡ 그때 완강하게 안된다고 했다 싸우고
조금 풀었는데 결국 허락받아내고 술마시러 가고

오늘 4명이서 회식ㅡㅡ 1차만하고 간데요 한시까지 들어가라니깐 8시부터1시까지 참치집에 있다가 안들어가냐니깐 2차가도되냐고..ㅡㅡ
1시반이라 약속시간 지키라고 들어가랬더니
안취했다 술 조금먹었다 멀쩡하단 말만 되풀이ㅡㅡ
1시반인데 두시까지 먹고 들어가겠데요 시계보니 통화하다 시간지나서 두시 다되가는데 뭘 언제 들어 가겠다는 거냐 몇시까지 마실지 얘기하랬더니 승질내면서 사람들 다 가는데 어떻게 그걸 아냐고ㅡㅡ
열받아서 들어가랬더니 니가 사회생활 아냐고 나 들어갈테니깐 나중에 돈못벌어준다 승진안된다 딴소리하면 죽여버린데요ㅡㅡ 그말듣고 제가 말 그딴식으로 하냐고 미쳤나고 했어요
사람들 다있는데 누가 한시에가냐고 사람들한테 챙피하다네요ㅡㅡ 여태까지 친구랑 술마시는거 뭐라안하고 회식도 뭐라안했어요 회식하면 항상 2차 3차가고 별말안하다 두번이나 일터지면서 요즘 시간되면 들어가라고 안된다고 하니깐 제대로 보내준적이 언제 있었냐는둥 이해를 못한다는둥ㅡㅡ 여태 이해한건 생각지도 않으면서 이해못하는 년 취급하고 회식하면서 1시에 들어가는 사람이 누가 있냐네요ㅡㅡ
내가 항상 그런것도아니고 연락두절되는일 터지고나서 그러기 시작한건데ㅡㅡ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집들어 가봐야 될거 같다그랬더니 남자들 얘기하는거 이해못해주냐고 잡혀산다고 챙피하데요 나는 빨리 들어가라 그러지 사람들은 저렇게 말하지 승질난다고
결국은 집에 갔어요 그러면서 자기는 이제 일찍들어가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고ㅡㅡ 돈 못 벌어오고 승진 못해도 아무 말 하지 말고 자기 이제 더이상 사회생활 안하겠데요ㅡㅡ

내말은 시간을 지키라는건데 이해못하면서 대화가 안된다고 만 하고

제가 상한가요? 이해 못해주는거에요? 항상 봐주니깐 만만하게 생각하는건지ㅡㅡ

막말에 승질에 저한테 한건 아니지만 짜증내면서 욕하고
하..

열받아서 두서 없이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