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만 이런가 궁금합니다~
나인틴 2015.01.29 15:16:07
아버지는 가정적이지만,,집안일은 거의 안하셨어요 ㅎ가끔만하시고
어머니는 일도하시고~ 집안일로 바쁘셨죠. 그 스트레스로 가끔은 소리도 지르시고
괜히 저 많이 혼나고..ㅋㅋ
결혼하면 나도 그러려니..어느정도 감수하고 결혼했는데..
왠일..
남편이 집안일을 너무 잘 도와줘요..
저도일해서 인지..
호ㅏ장실청소,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청소기 돌리기.
한번을해도 깨끗이 도와줍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는 다섯번이네로 했네요
주말엔 요리도 잘하구 ~
나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되려 제가 도와주는 것 같아요..
..
신랑자랑하려는 건 아니구..
요새 남자들도 변하나봐요.
주변친구들도 보면 다들 요리도 잘하구 그러네요~
결혼하면 고생이다..라는 소리를 하두 들어서 겁도 많이 나기도했지만,,
아버지와 또 다른 세대라 그런지..
정말 결혼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오히려 더 안힘드네요. 괜한걱정했네요
결혼전엔 엄마잔소리에 힘들었는데. 결혼후가 더 좋네요
이제 내가정이니 알아서 하게되고, 신랑도 잘 해줘서 참 행복하네요.
.. 전 이제 30이구요. 신랑은 31입니다~신랑이 부족한거없구, 대기업다니며 얼굴도훈남
키도 큽니다.
남들과 비교는 안좋지만,, 남자는 원래 다그래~ 여자가 많이 해야지 생각하는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조차 그랬죠~
잘 못하고 있는 남자가 잘못인 것 같아요~ 세상이 변하고 있는 걸 인식하시구~
우리 아들세대는 또 어찌될까 기대됩니다
긍정적으로 변했음 좋겠네요
이 글을 읽는 남자라면, 집안일에 소홀하다면 조금만 신경써줘도 척이라도 해도~
여자들은 너무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
신혼 5년차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