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내 속ㅠ
애정결핍 2015.01.26 12:04:02
결혼 10년 두아이 키우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 내집도 마련했고 편해지려하는데 마음은 왜이리 무거운지
십년 내내 채팅 중독인 남자 유부녀 아가씨 할것없이 정신을
못차리네요 수십번은 걸리고 싸우고 안한다 또하고 안한다 또하고
저에게 말거는거 톡하는게 다 그여자들이랑 떠들던 얘기 제욕하며
희희락락 자기야 보고싶다 사랑해 어쩌고 저쩌고
미친거 같아요 채팅에서 헤어나오질못해요
가족과 있으면 말도없는 사람이 미친듯 날새며 채팅질
언제야 끝이날까요 제가 죽어야? 답답하고 숨이 막혀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받아주는 년이나 신나서
핸드폰 들고 사는 놈이나 모죠? 가족은 안중에도없고
외롭다는둥 힘들다는둥 만나자는둥 한숨만 나오네요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저만 속병 납니다
타일러도 싸워도 울어도 소용이없고 애정결핍이 원인일까요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남편이 애아빠가 남같기만 합니다
제맘은 허하고 힘들고 껍데기만 잡고 사는기분
부부관계도 그 채팅녀 생각하고 하는거 같아 더럽네요
전 앞으로 살날이 많고 싸우기만 하기도 지쳤고 힘이드는데
그냥 모르는척 남남처럼 살아야하는걸까요? 언제까지ㅠ
잘살고 싶은데 제속은 시커메지고 방법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