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남친 어떻게 생각하세요?
프린세스 2015.01.25 11:20:48
일년 넘게 만나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남친은 사귀기 전부터 한 게임에 빠지면
피씨방에서 한 두달은 질릴때까지 게임을 했습니다
만렙은 기본으로 금방 찍고 자기가 생각하는
목표치까지 진짜 계속 게임해요
처음 사귈때는 피씨방에서 밤도 새고
기본 5시간 6시간 게임만 하면서
연락도 뜸한 남친이 넘 싫었죠
그래도 유일한 취미생활인데
내가 이해해줘야하나하며
데이트할때 같이 피씨방에서
전 인터넷 서핑이나 sns 기사같은걸 보면서
3시간 정도는 맞춰줫엇어요
다행히 한달쯤 지나니깐 게임에 질린건 아닌데
저때문인지 피씨방을 끊더라구여
그런데 일년이 쪼금 되기전부터
다시 피씨방을 다니며 롤을 하는거에요
남친집에 놀러가 같이 있을때도
집에서 한두시간 게임하구요
또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저도 롤을 배워볼까 하며
크레이지아케이드 이후로
처음 롤이란 게임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 게임도 원래 못하고 오래 게임하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처음 하는 롤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제가 남친에게 같이 하고싶어서
롤을 가입했다니깐 처음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같이 피씨방에 가서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은 승부욕이 강해서
제가 너무 못하는걸 못참고
윽박지르고 자기화를 못참고 흥분합니다
처음엔 저도 미안하고 민망햇지만
그래도 내가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한다 싶었어요
남친은 일년전에 하던 레벨 올리는 게임이 있다고
롤보다는 나을거라고
블레이드엔 소울 이라는 게임을 알려줬습니다
처음에는 캐릭터도 이뿌고 그래픽이 좋아서
저도 재밌었어요
그런데 우리커플은
점점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멀어지고
그 흔한 영화한편 제대로 안보면서
피씨방에는 5시간 넘게 게임을 하기 시작햇죠
레벨이 점점 올라가다보니
게임이 어려워지고
사실 첨 접하는 복잡한 게임이라
머가 먼지도 모르고 남친 캐릭만 졸졸 따라다녀요
그냥 둘이 같이 먼가를 한다는거에 의미를 뒀는데
남친은 다시 게임에 집착하고
잠은 안자도 게임은 하고싶어하고
조금씩 뒤쳐지는 저를 윽박지르기 시작했죠
몇번은 좋게 좋게 이런게임 처음하는데
남친과 같이 하고싶어서 하는거다
윽박지르지 말아달라 좋게 말했는데
그럴때마다 미안하다 사과하고는
또 그래요.... 항상 자기화를 못참죠
우리 데이트는 남들처럼 어디 돌아다니고
영화보고 커피 마시고가 아니고
피씨방가서 기본 5시간 게임하고
피씨방 간식을 사먹고
레벨을 몇 올리면 성공한거 같아졌네요
몇주전부터 영화가 보고싶다 했는데
이번주말은 몸이 안좋다고 징징되더니
어제가 400일이라 오늘은 일끝나고
둘이 데이트하자 해서
설레는 기분으로 신경쓰고 나갔는데
10분 늦었다고 짜증을 내며
자기 감기때문에 너무 아프고
일끝나고 와서 피곤하다했습니다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치맥한잔하고
저한테 아프다 틱틱거리다가
집가는 길에 아 피씨방 가고싶다 해서
그러면 몇시간만 하고 가자 갓엇는데
또 밤새 5시간 채우고
아깐 아프다더니 쌩쌩하네요
게임이 너무 하고싶었다고....
그리고 저한테 몇번을 알려줫는데
못하냐 머라머라해서
저도모르게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아무말 안하고 인상을 써버렸습니다
피씨방을 나와 집에 오는 내내 떨어져 걷고
말한마디 안햇네요....
그런데 이번엔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길래
너무 섭섭합니다.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맞춰줘야하죠??
그냥 혼자 질릴때까지 하라고 또 냅두는게 답인가요?
원래 게임하는 남자 이해도 안되고
싫엇는데
이번 남친 만나면서
실제로 제가 격으니 너무 짜증나네요 하....
다들 이런 남친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친은 사귀기 전부터 한 게임에 빠지면
피씨방에서 한 두달은 질릴때까지 게임을 했습니다
만렙은 기본으로 금방 찍고 자기가 생각하는
목표치까지 진짜 계속 게임해요
처음 사귈때는 피씨방에서 밤도 새고
기본 5시간 6시간 게임만 하면서
연락도 뜸한 남친이 넘 싫었죠
그래도 유일한 취미생활인데
내가 이해해줘야하나하며
데이트할때 같이 피씨방에서
전 인터넷 서핑이나 sns 기사같은걸 보면서
3시간 정도는 맞춰줫엇어요
다행히 한달쯤 지나니깐 게임에 질린건 아닌데
저때문인지 피씨방을 끊더라구여
그런데 일년이 쪼금 되기전부터
다시 피씨방을 다니며 롤을 하는거에요
남친집에 놀러가 같이 있을때도
집에서 한두시간 게임하구요
또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저도 롤을 배워볼까 하며
크레이지아케이드 이후로
처음 롤이란 게임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 게임도 원래 못하고 오래 게임하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처음 하는 롤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제가 남친에게 같이 하고싶어서
롤을 가입했다니깐 처음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같이 피씨방에 가서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은 승부욕이 강해서
제가 너무 못하는걸 못참고
윽박지르고 자기화를 못참고 흥분합니다
처음엔 저도 미안하고 민망햇지만
그래도 내가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한다 싶었어요
남친은 일년전에 하던 레벨 올리는 게임이 있다고
롤보다는 나을거라고
블레이드엔 소울 이라는 게임을 알려줬습니다
처음에는 캐릭터도 이뿌고 그래픽이 좋아서
저도 재밌었어요
그런데 우리커플은
점점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멀어지고
그 흔한 영화한편 제대로 안보면서
피씨방에는 5시간 넘게 게임을 하기 시작햇죠
레벨이 점점 올라가다보니
게임이 어려워지고
사실 첨 접하는 복잡한 게임이라
머가 먼지도 모르고 남친 캐릭만 졸졸 따라다녀요
그냥 둘이 같이 먼가를 한다는거에 의미를 뒀는데
남친은 다시 게임에 집착하고
잠은 안자도 게임은 하고싶어하고
조금씩 뒤쳐지는 저를 윽박지르기 시작했죠
몇번은 좋게 좋게 이런게임 처음하는데
남친과 같이 하고싶어서 하는거다
윽박지르지 말아달라 좋게 말했는데
그럴때마다 미안하다 사과하고는
또 그래요.... 항상 자기화를 못참죠
우리 데이트는 남들처럼 어디 돌아다니고
영화보고 커피 마시고가 아니고
피씨방가서 기본 5시간 게임하고
피씨방 간식을 사먹고
레벨을 몇 올리면 성공한거 같아졌네요
몇주전부터 영화가 보고싶다 했는데
이번주말은 몸이 안좋다고 징징되더니
어제가 400일이라 오늘은 일끝나고
둘이 데이트하자 해서
설레는 기분으로 신경쓰고 나갔는데
10분 늦었다고 짜증을 내며
자기 감기때문에 너무 아프고
일끝나고 와서 피곤하다했습니다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치맥한잔하고
저한테 아프다 틱틱거리다가
집가는 길에 아 피씨방 가고싶다 해서
그러면 몇시간만 하고 가자 갓엇는데
또 밤새 5시간 채우고
아깐 아프다더니 쌩쌩하네요
게임이 너무 하고싶었다고....
그리고 저한테 몇번을 알려줫는데
못하냐 머라머라해서
저도모르게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아무말 안하고 인상을 써버렸습니다
피씨방을 나와 집에 오는 내내 떨어져 걷고
말한마디 안햇네요....
그런데 이번엔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길래
너무 섭섭합니다.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맞춰줘야하죠??
그냥 혼자 질릴때까지 하라고 또 냅두는게 답인가요?
원래 게임하는 남자 이해도 안되고
싫엇는데
이번 남친 만나면서
실제로 제가 격으니 너무 짜증나네요 하....
다들 이런 남친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