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남친이랑은 동갑이구요~

그래서 저흰 ㅇㅇ야 ㅇㅇ야 하며 이름을 부르거든여

저도 닭살스럽게 애칭맞추잔 스탈은 아니여서

일년 반넘게 연애하며 이름부르며 지내는데

부모님과 남동생도 이젠 호칭 바꿔야하지 않냐며

당장 어렵겠지만 자기야도 섞어 부르고

남동생도 너무 ㅇㅇ야 하면 친구같아보이니

이제 서서히 바꾸는 것도 좋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구 예비부부교육에서도 호칭이 중요하다며

저희커플에게 동갑일수록 칭구처럼 편해질 수 있으니

호칭바꾸리고 했었는데 걍 넘겼거든여


그런데 이제 종합적으로 생각했을때

호칭 바꾸는게 우리 커플에게 좋을 거 같고

이제 결혼할 사이니 그렇게 해도 되겟다 싶어

저도 진짜 어렵게 민망하지만 말을 꺼냈는데 ..

시큰둥하면서 자긴 그렇게 하는게 싫답니다 ㅜㅜ

앞 이야기 모두 꺼내며 은근 설득했는데

회사에서도 이래라저래라 소리 듣고 왔는데

나까지그런다며....


저렇게 반응하니까 너무 서운하네요 ㅠㅠ


그래서 좀 다툰 채로 끊었는데


남친은 별로라는데 걍 원래대로 지내는게 좋을까요?

그래도 저는 자기야라고 부르며 남친반응을

유도해야할까요


저도 남친입에서 자기야라는 소리 듣고 싶긴합니다 ㅠㅠ 연인간 쓸수 있는 단어니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