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카톡보다 충격
달아 2015.01.14 10:47:22
오늘 어쩌다 남편의 카톡을 보게 되었네요
저는 결혼21년차 두아이를 둔 40대후반이구요
남편 고등학교 친구와의 카톡내용이었습니다
남편친구;그 여자 **고에 다니는아들있어
요즘 많이 외로워 하더라
전화번호 알려줄테니 전화통화해라
이렇게 좋은친구가 어딨냐~~
며칠있다 같이 만나야지 처음에
안어색하니까 **에서 언제 만나자
진짜 친구 잘둔 줄 알고 잘해봐라
놀란맘에 그여자로 의심되는 번호를 뒤져
며칠전 그여자와 남편이 카톡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아직은 만난적이 없는듯 그 소개시켜준 친구
얘기하고 언제쯤 약속정하자 하더군요
내용으로봐선 남편도 설레이는것 같구요
결혼후 이젠 아이 대학교 보내놓고 그힘든
시집살이 다 견뎌가며 이제 좀 살만한데
이 배신감을 어찌해야 하나요~~
생각같아선 그 친구한테 내일 당장 전화해서
친구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당장
따지고 싶지만~~
아직은 분명한게 없는터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현명할지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생각할수록 남편친구라는 그 인간을 용서
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어엿한 가정있는 사람에게 여자를
소개시키는지~~
지금 제 심정은
남편 친구에게 전화해서(전화번호 저장해놨네요)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너땜에 가정파탄
나면 책임질거냐고 따져 묻고싶은데 이 카톡
내용만으로 잘못 따졌다가는 도리어 제가
이상한 사람 되는게 아닐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가 어쩌면 좋을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