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인 저희 부모님 결혼반대에 너무 괴롭습니다.
toktok선영 2014.11.24 23:34:56
안녕하세요...28살의 결혼적령기의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저희 부모님때문에 너무 괴로워요ㅜ
정말 미치다못해 말라죽을것 같습니다 (표현이 과했다면 죄송합니다ㅜㅜ)
저는 결혼을 전제로 3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앞에서 보듯이 저는 28살이구 남친은 32살입니다.
저는 음대를 졸업하고 이것저것 방황하다가 지금은 지인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동네 작은 실용음악 학원에서 악기를 교육하는 강사로 일하고있구, 남친은 대학을 졸업하구 바로 자신의 꿈이었던 소방공무원시험을 몇년간 준비해서 지금은 4년차 소방관입니다.
서로 만나게된계기는 3년전 저희학원에 남친이 취미로 키보드를 배우러 온것이 인연이 되었구 지금까지 좋은관계로 오게 되었죠...
근데 이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고 저희 부모님께 은근슬쩍 남친이야기를 꺼냈더니...저희부모님께서 정색을 하십니다...당장 헤어지라고만 하십니다...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남친직업이 별볼일 없다고 하십니다...니가 뭐가 아시워서 그런 최하층 남자를 만나냐며 너 먹여살릴수나 있겠냐라며 아예 만나보려고도 안하시네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저희집안 대단한것 한개도 없어요...저희 아빠는 사진관 운영하시다가 지금은 접고 택시운전하시구, 저희엄마는 평생을 주부로 지내셨구요...빛은없지만 그렇다고 넉넉한 살림은 더더욱 아니구요...
남친직업이 위험할꺼같아서 반대하시는거라면...어느정도 이해할수있고 또 설득할수 있어요ㅜ 왜냐면 생각했던것보다 정말 위험한일이 아니라는것을 교제하면서 잘 알게 되었거든요...출동업무는 거의없구 행정적인 업무가 대다수더군요...
어쨋든 그런이유가 전혀 아닌...남친직업이 별볼일 없다라니...
아무리 저희 부모님이지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생각인건가요?
제가 소방관에대해 모든걸 다 아는건 아니지만...공무원이라 안정적인데다가 공무원호봉등 지금도 연봉이 저와 말도안되게 차이가 나는데,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라도 남의 생명을 구해내는...정말 가치있고 멋진 직업아닌가요? 도데체 저희부모님은 무슨근거로 제가 남친보다 비교도 안되게 높은곳에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왜 저희 부모님눈에는 하찮은 변변찮은 창피한 직업으로 보이는건지 도저히 이해할수없습니다...혹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부모님 생각이 맞는거에요?
정말 부모님이 그렇게 말하실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져요...
아니 제자신이 오글거린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저번주 금요일 저녁엔 남친이 다 감수하고서라도 저희 부모님을 한번 뵙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문전박대 당해서 문밖에서 1시간 차안에서 1시간30분 기다리다가 제가 민망하고 미안해서 그냥 보냈어요... 미안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묻고싶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저희부모님 생각처럼 그렇게 천대받을 직업인가요? 이제는 제가 너무 햇갈려서 묻고싶어집니다...
설사 천대받을 직업이라고 한다해도..아니 이남자가 직업없는 백수라해도.결혼을 결심할수있을만큼 나무랄데 하나없는 성품입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구 휴 정말 진정할수가 없어요...
요즘 정말이지 그럴수 없다는건 알지만 이따금씩 부모님과 인연을 끊어볼까 ...라는생각도 드네요...물론 최악의 경우지만 말이에요..
설득이라는건 서로 대화가 통해야만 가능한데...위험할꺼같아서 도 아니고 그냥 막무가내로 저와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제가 아깝다구 비상식적으로 남친이 하찮은 직업이니깐 안된다...라고 무한 반복중이시니... 이젠 지칩니다정말~남친부모님께서는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셨는데 저희 부모님은 아예 남친 얼굴한번 안보려구 합니다...그래서 더 남친이나 남친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흥분반 걱정반으로 무작정 글 쓰느라 문맥이 말끔하지 못한점 미리 죄송합니다ㅜㅜ 그래도 뭔가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지네요~ 이런마음때문에 많은분들이 이지데이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ㅜㅜ
여러분...특히 저와 비슷한경험이 있으시거나 제또래 여성분들의 작은 의견이라도 듣고싶어요ㅜㅜ
저희 부모님 계속 설득해볼 가치가 있을까요? 그럴 가치가 없다면
정말 짐싸서 독립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ㅜㅜ
지나가는 말이라도 좋으니 작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저희 부모님때문에 너무 괴로워요ㅜ
정말 미치다못해 말라죽을것 같습니다 (표현이 과했다면 죄송합니다ㅜㅜ)
저는 결혼을 전제로 3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앞에서 보듯이 저는 28살이구 남친은 32살입니다.
저는 음대를 졸업하고 이것저것 방황하다가 지금은 지인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동네 작은 실용음악 학원에서 악기를 교육하는 강사로 일하고있구, 남친은 대학을 졸업하구 바로 자신의 꿈이었던 소방공무원시험을 몇년간 준비해서 지금은 4년차 소방관입니다.
서로 만나게된계기는 3년전 저희학원에 남친이 취미로 키보드를 배우러 온것이 인연이 되었구 지금까지 좋은관계로 오게 되었죠...
근데 이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고 저희 부모님께 은근슬쩍 남친이야기를 꺼냈더니...저희부모님께서 정색을 하십니다...당장 헤어지라고만 하십니다...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남친직업이 별볼일 없다고 하십니다...니가 뭐가 아시워서 그런 최하층 남자를 만나냐며 너 먹여살릴수나 있겠냐라며 아예 만나보려고도 안하시네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저희집안 대단한것 한개도 없어요...저희 아빠는 사진관 운영하시다가 지금은 접고 택시운전하시구, 저희엄마는 평생을 주부로 지내셨구요...빛은없지만 그렇다고 넉넉한 살림은 더더욱 아니구요...
남친직업이 위험할꺼같아서 반대하시는거라면...어느정도 이해할수있고 또 설득할수 있어요ㅜ 왜냐면 생각했던것보다 정말 위험한일이 아니라는것을 교제하면서 잘 알게 되었거든요...출동업무는 거의없구 행정적인 업무가 대다수더군요...
어쨋든 그런이유가 전혀 아닌...남친직업이 별볼일 없다라니...
아무리 저희 부모님이지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생각인건가요?
제가 소방관에대해 모든걸 다 아는건 아니지만...공무원이라 안정적인데다가 공무원호봉등 지금도 연봉이 저와 말도안되게 차이가 나는데,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라도 남의 생명을 구해내는...정말 가치있고 멋진 직업아닌가요? 도데체 저희부모님은 무슨근거로 제가 남친보다 비교도 안되게 높은곳에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왜 저희 부모님눈에는 하찮은 변변찮은 창피한 직업으로 보이는건지 도저히 이해할수없습니다...혹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부모님 생각이 맞는거에요?
정말 부모님이 그렇게 말하실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져요...
아니 제자신이 오글거린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저번주 금요일 저녁엔 남친이 다 감수하고서라도 저희 부모님을 한번 뵙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문전박대 당해서 문밖에서 1시간 차안에서 1시간30분 기다리다가 제가 민망하고 미안해서 그냥 보냈어요... 미안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묻고싶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저희부모님 생각처럼 그렇게 천대받을 직업인가요? 이제는 제가 너무 햇갈려서 묻고싶어집니다...
설사 천대받을 직업이라고 한다해도..아니 이남자가 직업없는 백수라해도.결혼을 결심할수있을만큼 나무랄데 하나없는 성품입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구 휴 정말 진정할수가 없어요...
요즘 정말이지 그럴수 없다는건 알지만 이따금씩 부모님과 인연을 끊어볼까 ...라는생각도 드네요...물론 최악의 경우지만 말이에요..
설득이라는건 서로 대화가 통해야만 가능한데...위험할꺼같아서 도 아니고 그냥 막무가내로 저와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제가 아깝다구 비상식적으로 남친이 하찮은 직업이니깐 안된다...라고 무한 반복중이시니... 이젠 지칩니다정말~남친부모님께서는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셨는데 저희 부모님은 아예 남친 얼굴한번 안보려구 합니다...그래서 더 남친이나 남친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흥분반 걱정반으로 무작정 글 쓰느라 문맥이 말끔하지 못한점 미리 죄송합니다ㅜㅜ 그래도 뭔가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지네요~ 이런마음때문에 많은분들이 이지데이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ㅜㅜ
여러분...특히 저와 비슷한경험이 있으시거나 제또래 여성분들의 작은 의견이라도 듣고싶어요ㅜㅜ
저희 부모님 계속 설득해볼 가치가 있을까요? 그럴 가치가 없다면
정말 짐싸서 독립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ㅜㅜ
지나가는 말이라도 좋으니 작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