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끝났습니다.
제가먼저좋아했고 제가 더많이 좋아했습니다.
내가좋아하는사람 만나고싶다고
여태기다려서 만난사람인데
항상같은문제로 싸웠었어요
절 아니 여자친구 있다는걸 표시내고싶어하지않았고
저도 같은직장이다보니 이해했지만
절만나는걸 알리라는게아니고
여자친구있다고 하라는거였는데
암튼.. 그것도 매번 제가 화내고 미안하다고하고 넘어가곤
했었어요
착하고 저에게잘해주고 다른문제는 없어보였는데
그서운함이 항상 제 맘속에있었어요.
30대중반인데 저에게 뭔가 확신을 주지않아서
꼭 남자가먼저 말할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싸우다가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어요.
생각해보자.. 뭐.. 구체적인말이 있었다면
저도 이해했을텐데
자길좋아하면 성격고치고 그래서 자기가만족하면 결혼할라고했다고하네요. 성격고치고.....

만나면서 날씬한여자좋다고해서 살도5키로빼고
피부좋은여자좋다고해서 관리도받고
항상 지적해오던사람이지만
그래도 전좋았어요.
좋다고잘만해주는게 아니고
짜증도내고 화도내고
솔직히 제성격도 좋지않아요ㅠ
노처녀히스테리인가...
그사람도 많이 참은거같아요.

절사랑하지만
지금은 수영 골프 농구가더좋다고말해요.

35살에 이말까지듣고도
그래도 좋아요.. 정말 미치겠어요.

더이상 이래봤자 더힘들어질거같아서
헤어지자고했습니다.

인정했고
오늘 그사람없는 하루를 보냈어요.

눈물도안나고 답답하고.
시간이약이겠거니..
여기글들읽으며 시간보내요
저도 참 답답한 여자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