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항상 퇴근하면서 전활하는데 항상여 ... 집에 도착해서 전화한적 없어요
오늘 뭔가 카톡 이며 연락패턴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전화해보니 전활 안받아요 ...
5분후에 전화하더니 ...
집이라고 하네요 벌써 집에 도착했다는 얘길들으니 마음이 갑자기 두근거렸어요 ...
남친은 언제고 퇴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예전에 딱히 바람은 아니고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이 있거든요
왜 자꾸 오늘 일했다 하는데도 일찍 끝내고 다른 곳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까요

얘기했더니 방방 뛰고 난리네요

쫌 이성적으로 물으면 이성적으로 차분히 전후 상황 얘기해줬음 좋겠는데 애처럼 짜증내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
이런식으로 해결하려드는것도 맘에 안들고 ...

내가 이상한건지 이사람이 이상한건지 답이 안나오네요

넌 한번 신뢰를 잃어서 어쩔 수 없다 너가 증명해 줘야 한다 그러는데... 그만하라 소리치고 자기가 어딜가냐고 생난리만 치네요 ... 완전 억울한 사람처럼...

전 직감이 없는 걸까요??? 괜히 찔러만 본걸까요??
맘이 계속 불편해요
전화기 최근시간꺼 캡쳐 해달라 하려다 그만 뒀습니다.
너무 난리쳐서 그런 애기 꺼내는 제가... 넘하나 싶어...
저의 오해라면 남친이 너무 불쌍해 증명받고 사과하려 했으나 ... 그냥 냉전보단 그게 깔끔힐듯 싶어서요 ...
근데 이렇게 또 둘만 맘 상하고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