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의지하고 살고 있는 애기하나둔 주부입니다.

남편은

장점)
조금 잘생겼고
가끔 착하고
쓰레기봉투 치워주고 가끔은 내가 치우고.
술 자주 먹지않고 가끔씩 많이 먹고

담배 거의안피고 술마시면 피고, 가족앞에선 안피고
아빠역할하고
딸아이 사랑해주고
회사 잘다니고 성실하고

단점)
집안에 돈도 없고,부모 없고
잘해주지도 않고,
자기멋대로이며,
바람피고,
밤일도 잘못하고(토끼)
월급 적게받고,
지랄하는성격이며
스마트폰게임에 중독되고
코심하게 골고

건망증심하고

핑계잘대고

조금 이라도 싸우게 되면

이혼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늘 싸우면

이혼하자는 말을 달고 살구요..

둘사이가 이젠 막장까지 간건지...

이혼이란 단어 서슴없이 하네요

일을 다니면 원장이나 다른사람들에게

남편 월급받고 회사다니고 집은 전세고 그냥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합니다.

솔직하게 이렇게 얘기해요 제 성격에 허세부리는거 싫고 거짓말은 잘못해요

그럼 상대방은 저를 깔보는 식으로 대화해여

참고로 제가 부티나게 생겼데요 어떤사람말로는......

근데 속사정은 이러니까...힘드네요..

헤어지고 술집에서 일하면서 애키울까 이런생각이나 하고 있네요

술집에서 일하면 그래도 돈은 많이 주니까...

이런설움 안당하면서 살겠지...

애기도 돈돈 거리면서 힘들게 키우지 않겠지,,

하면서 말이예요..

제 생각이 올바르지 못한다는거 알고 있지만

늘 남편이랑 싸우는 이유는

돈때문에 많이 싸우거든요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받고

돈도 안모이고

제인상도 자꾸 험해지는것같고 욕도 서슴없이 하게되고...휴.

애기한테 해줄것도 더 못해주고

돈없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당하는 설움..등등...

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이혼하고 새삶을 찾아갈까요?

아님 애를 위해서 참고 희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