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전업주부예요. 

남편과 큰 다툼이 최근에 다시 생기고 있어요. 신혼때 부터 싸움은 잦았구요..

싸움이 시작되는건 남편이 화를 내며 폭발하면 큰싸움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년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전 싸움에서도 병신 이 소리 여러번 나왔었어요.

과거 오래전에 미친년 소리 들은적 있어요.

그리고 싸우면서 남편이 선풍기 부서뜨리고 리모콘 여러개 부서졌고 밥먹다 그릇도 엎고

그릇도 깨뜨린적 있어요.

흥분해서 때리고 싶어서 멱살 잡혀 코너로 몰린적 있고요.

때리고 싶어서 손올리고 달려든적 여러번 있어요.

다행이 아직까지 폭행이라고 할만한건 발생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년 소리 한번 나오니 쉽게 나오네요 (이제 2번~3번이긴 하지만)

이러다 한번 때리는게 이뤄진다면 또한 계속 때리고 매맞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의 흥분하는 성격은 버릴수 없고 절대 고칠수 없을거 같아요.

내가 무조건 참고 자리를 피하면 싸움이 더 진행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남편에게 쌓인게 많다보니 소리 지르게 되네요.

남편이 한번 쌍욕하기 시작하니 앞으로 계속 이럴거 같아 진심 걱정되네요.

한번이 어렵지 한번 시작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이럴거 같아요.

어떡하죠? 남편을 바꿀순 없을거 같은데.. 방법 좀 없을까요?

다신 이런 쌍욕 (이년, 미친년) 소리 안듣고 살수 있는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