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두달전부터 여동창생과 연락을 했더군요..

첨엔 몰랐습니다.. 여자의 촉이란게 있죠..

벨소리도 틀렸고(직업상 전화가 많이옴) 유독 제 앞에서는 그 벨소리는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처음엔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계속 받지를 않더라구요.. 토욜저녁에 그 벨소리가 또 울리더군요

그날은 남편이 모임에 갔다가 술한잔 하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지를 몰랐는지 속삮이며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 여자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어디야? 하고 여자가 물으니 남편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집이야'하고 전화를 바로 끊더라구요 그리곤 바로 핸드폰 버튼음 소리가 나더라구요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며 얼마나 가슴이 요동치는지. . 확인해야해서 내색은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척했습니다 신랑이 잠든걸 확인하고 핸드폰을 몰래 보는데.. 아까 받았던 통화내역이 없더라구요. .  버튼음 소리 .. 바로 삭제 해버린거죠. .배신감에 얼마나 울고 긴 새벽을 꼬박 새웠습니다

다음날 화가나서 따져 물었습니다 첨엔 대답을 회피하더이다 자기를 못믿냐고.. 계속 울며 물어봤더니 얘기하더라구요 두달전에 우연찮게 연락을 하게 됐다고 자기는 연락을 안했다고 그여자가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왜 벨소리도 틀리게 지정해놓고 내앞에서는 안받았냐 물으니 제가 오해할까봐 안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누굴 병신으로 아나.. 기가 막혀서. . 

그 여자도 결혼했다고 아무사이 아니라고 자기친구들도 아는 여동창이라고. .

그럼 내앞에서 당당하게 연락하지 왜 속였냐고 날위해서 그랬데요 . . 참. . 그럼 하루에 몇번이나 연락했냐고 물으니 3~4번 연락했다고 여자만 연락했지 자기는 연락먼저 한적 없다고..

그럼 어떤 미친여자가 남자가 연락을 안하는데 미쳤다고 지혼자서 일방적으로 연락하겠냐고 자기도 연락해줬으니가 그 여자가 연락을 계속한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죽어도 자기는 먼저 연락한적이 없다고. .  저랑도 그러케 통화안하는데 그 여자랑은 그러케 통화를 했다니 진짜 죽이고 싶더라구요..

통화내용은 뭐냐고 물으니 안부전화 그정도 였대요 하루에 그케 통화했는데 안부전화가 다 일까요??

이게 정상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바람이 맞는거죠???

아님 제가 속좁은 지랄을 하는걸까요?? 그러케 믿었던 신랑이 절 배신했다는게 용서가 도저히 되질 않았어요..  한달이 지난 아이들을 위해서 서는 했지만 이젠 신랑을 믿을수도 없고 제 자신도 미쳐가는거 같아요 전화벨소리만 울리면 누구지 또 그년이랑 연락을 할까 아님 다른여자랑 연락을 할까.. 별생각이 다들어요.. 전 신랑 핸드폰 막 뒤지고 그런 사람은 아니였어요 그때 통화내역 삭제 했을때 그때 첨으로 몰래 본거였지만 사람이란게 이젠 그러지 못하겠다라구요 최근들어 한번 볼려구 했더니 문자메세지 통화내역은 간간히 삭제하는거 같구 카톡은 잠겨있더라구요. 아무리 풀어볼려고 해도 도무지 풀리지가 않네요.. 전 또 의심만 커져가구요. .  전 이제 누굴 믿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님들은 자기 남편이 님들 몰래 여동창이랑 연락한다면 이해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