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남친과의 큰 다툼이 있었는데 그싸움때 제 핸드폰 액정이 파손되었어요..
자기 잘못도 있다고 30만원을 주는거에요
액정 수리비는 13만 원이거든요
나머지돈은 쇼핑하래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이번엔 짧고파인고 입어도 뭐라안한다고
그런옷 사래요 "어떤걸 원해?"하고 물어보니
"딱달라 붙는 원피스?"이러는 거에요
민망하다니깐 자기앞에서만 입어래요 그러고는 불타는 밤을 보내제요..

뭐 저흰속궁합이 좋아 제가 가터벨트도 입어주고 했지만요

암튼 저흰 2년정도 만났고
남친 성격은 저를 좋아할때 좋아해주고 지맘에안들고 싫고 귀찮으면 헤어질려고 하는 남자에요

늘 그래요 "사람이 좋을땐 좋아야지 근데 싫을때도 좋아하도록 노력해야지 근데 나는 싫을때 좋아지는게 힘들다"
이렇게요 얼마전까진 싫다고 막 떼놓을라고 했는데 지금은 또 좋은가바요

저도 너무지쳐서 이번엔 진짜 정리해야지 하는 맘으로 연락도 잘안하고 신경도 안써줬죠..
그걸 느꼈는가..

암튼 이랬다저랬다 하는 남친때문에 힘들지만 야하게 입고
오라는 심리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