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난지 1년 다되가는데요
권태기가온거 같기도하고
저도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
다른연인들분도 그러시겠지만
정말봐도봐도 애틋하고 그사람밖에 생각안나고
또 좋아하니까 집착하게되고 연락 잠깐이라도
안되면 싸우고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고
항상같이있고싶었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애틋한게 없어졌어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싸우지도 않고 그냥저냥 잘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밥을같이먹기로하고 만났는데
만나서 좋다 이런감정도 없고 그냥
감정없이 그사람과 같이있는걸 느꼈어요

몇일전까지만해도 내가먼저 항상연락하고
힘내라고 항상 문자하고 사랑한다고했었는데
이제는 사랑한다는말도 하기싫어요
그사람이 사랑한다고 문자오면 그냥 '나도'
이게 끝이에요

그리고 제가 집착도 많이했어요
퇴근하면 바로집가라고 술먹지말라
회사사람들이랑 어울리지말라
그리고 그회사에 여직원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여자들이랑 말하지말라고
딴여자랑 웃으면서 말하는거 생각만해도
너무싫었거든요

근데이제는 별다른생각없어요
그냥 회식한다그러면 옛날에는 회식가지말라고
난리났었는데 이제는 그냥갔다오라고

그리고 관계할때도
그냥 의무적으로 하게되요
이게제일 싫어요ㅠㅠㅜㅠㅠ

괜히 권태기온거 같다고 느ㄱ끼니까
싫어진건 아닌데 그냥ㅠㅠ........
더감정이없어지네요

앞으로더심해질꺼같애요
헤어지고싶은생각은없어요
어떻게해야 권태기 이겨낼수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