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과 만난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사람은.. 저에 대해 아는게 참 없습니다..

그렇게 말을 해도.. 한번 들을면..그냥 잊어버립니당..

잊어버리는거..대수롭지 않게 여길수도 있는데... 첨엔.. 제 생일도 모르던군요..

그래..모..만난지 얼마 안됐으니까..그럴수 있겠다..했어요..

만난지.. 4개월만에..제 생일이 다가왔었거든요..

일부러 모를까바.. 은근슬쩍.. 얘기도 마니하고..선물 모 갖고 싶다고... 얘기도햇죠..

결국..그 사람.. 모르더군요.. 생일 까먹구 있더군요..

그리고..제 생일 날 만났습니다.. 선물도 준비안하고.. 자기는..오직.. 그거<??> 아시죠?? 하기위해 나온 사람처럼.. 밥 먹고..술마시고.. 절 데리고 들어가더군요.. 싫지만..그 사람이 좋아하니까.. 마지못해 따라갔죠.. 그게..그땐..사랑이라고 믿었으니까.. 전..연애경험도...업고..이사람이..첫사랑입니다..



이사람..여자 무지 조아합니다..만날때부터..이 얘기..자주했죠..그래서..마니..질투하고..지금도..물론..마니 질투합니다..이사람..이거 이용도 많이 하죠.. 제가 질투심...느끼게.. .. 그렇게 라도..내 맘 표현하고 싶기도 해서..느끼는 대로..표현했습니다..질투 마니 나서요..



이게 문제가 아니죠.. 그사람이..저한테.. 예전부터..핸드폰을 사주겠다고..하더군요.. 결국..그게 이루어지더군요..전.. 솔직히..기대안했지만.. 사주더군요.. 번호도 바꿨구요.. 핸드폰을 산지.. 3주가 되어가는군요..물론..번호 바뀐지도.. 3주구요...

이사람은.. 술을 마시면.. 끝까지는 가는 사람입니다..누가 기다리건 말건.. 끝까지.. 무조건 끝까지.. 날밤새도록..술마시죠.. 그 담날.. 저녁때 잠에서 깻다고 하드라구요..전 하루종일 그사람 전화기다리고..그사람 전화 꺼있고.. 환장하고..미칠노릇이었죠.. 그날 만나기로 했는데..하루종일 연락은 안되고.. 무슨일은 난것은 아닐까.. 걱정이..자꾸..들더라구요.. 결국..저 퇴근할떄까지..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어쩔수없이..집에갔죠..전..집이랑..회사랑 가까워서..10분이면 갑니당.. 차로..5분., 걸어서..5분..집에오니까..전화가오더군요.. (수신자부담전화)모르는 번호가 떠서..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지요.. 만나자 하더군요..전 집에가면.. 나오는게..불가능하더군요.. 집에서 사실.. 그사람만나는거 시러하십니다.. ㅠㅠ.

어쩃든.. 그사람은 .전화왔는데..제 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못했답니다. 오후 4시에 일어나서.. 그때당시. 시간이 6시 30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모 하고.. 연락을 그 시간에 한답니까.. 결국그사람엄마에게 전화걸어 내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 그사람 핸드폰 열어서..확인해달라고..

나 그말듣고..뒤로 넘어가는지 알았습니다.. 아니 어떻게..여자친구 전화번호도 모르는지요.. 그것도..자기가 사주고..바로옆에 있으면서.. 여태껏.. 제 전화번호 외우지도 않고..그냥.. 통화버튼만 누르고..연락해왔던거죠..그냥..대충만 봐도..전화번호..외워지지 않나요.. 전 번호랑.. 뒷번호도 같은데.. 중간에.. 네자리 외우기가 그렇게.. 어렵단 말입니까? 외우지 않아도..그냥..몇번..나랑..전화할때... 그냥..대충봐도 알겠던데.. 그사람이..머리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나에대한..모든걸.. 잘 모릅니다. 제가 몇번 얘기해도..그사람.. 귀에서는..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사람이 나에대해 아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꺼요..그사람..우리집 어딘지도 모릅니다..

한번도 데려준적없거든요..우리집 시골이라서.. 차편이 곤란하거든요..

주소 몇번 알려줬습니다....혹시 몰라서.. 절대..모릅니다.. 수십번 얘기해도..절대 그사람 귀에 안 들립니다. 대충 듣고 맙니다..

친구한테는.. 자존심세워도..저한테는... 자존심같은거 없습니다. 돈얘기 잘합니다..

친구한테..돈얘기절대 안하죠.. 자존심이 상한다나.. 난 있는돈 없는돈.. 모아서..그사람..돈 해줍니다..

말로는 저랑 결혼할거니까 이런말 한다지만..도저히..전 그사람이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우리집에 와서인사드릴 생각도 안합니다. 울아빠가 무섭다네요..어이없죠??.. 절 책임질 생각이 없는듯해요..그냥..즐기다 말 생각인거 같아여..

이사람.. 믿구 따라가도 되나요?? 전.. 이사람이..너무 조은데.. 주위사람들은...이사람은 아니라고 하네요.. 전 정말.. 힘듭니다.. 사랑만으로..살수 없는게..현실이죠??



이사람 자체는 조은데..이 사람 믿고 가는게..불안해요.. 언젠가 꼭 깨질것만 같고.. 저에겐 첨이거든요..영원할거 믿는데..

제가 너무 서두르는게 아닌가..하는..그런것도 있는데요.. 이사람은 진짜..나에대해 아는게 없어요..알려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흘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