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는 횟수로 3년정도 만났습니다.결혼식은 안했지만 같이 사는거나 다름없죠...

전에도 안싸우는건 아녔지만...요즘들어 툭하면싸우고 그사람 성격많이 다혈질입니다.

싸우게 되면 제가 말할틈도없이 자기혼자 소리지르면서 말을하는데 전너무 억울해서 눈물만 나옵니다.

정말 아주 사소한것 예를들자면 제가 폰이 고장이 났나봅니다.전화가 안걸려오는데 집에 사람이 왔어요.벨을 눌르길래 전 평소때랑같이 문을 안열어줬줘...혼자있었구 또 남자쪽부모님들도 저랑그사람이랑 같이 사는걸 모르시거든요...저희부모님또한 그렇구요...그래서 혹시나 아는사람일까싶어서 문을안열어주고 있었어요...경비실에서 인터폰까지 오더라구요...안받았죠...그냥 사람오면 문안열어주는걸 당연한걸로 생각했거든요...그리구 만약열어줬다가 아는사람한테라도 같이 산다는거 들키면 그사람한테 욕먹겠다 싶어서요...한참있다가 그사람이 열쇠로 문을열고 들어왔어요...다짜고짜 소리지르면서 왜 문안여냐고 제핸드폰엔 전화가 한통두 안와있었거든요...아무튼 이래저래 제가 얘길했어요...이사람 막무가내입니다.그냥 자기할말다하고 소리지르더니 휙하고 나가버립니다.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뭐가 그렇게 그사람을 화나게 하는건지 너무 답답하고 요즘들어 그런사소한일로 싸우는거 너무 지치네요...몇일전에는 눈똥그랗게 뜨고 자길쳐다본다는이유로 뺨까지 때리더군요...

저 자라면서 부모님한테두 한번안맞고 자랐습니다.너무 서럽고 챙피하고...

3년이란 세월 그 정이란게 뭔지 그만두는것도 쉽지가 않아요...그렇게 쳐다보는것 하나만으로 절미친여자 취급하더라구요...그래놓구 하루지나면 언제그런일 있었냐는듯 절 대하죠...

말안하구 있으려해두 제 성격이 워낙 잘잊는 성격이라 저두 금방잊고 같이 얘기하고 하는데요...

혼자있으면 그런생각들로 더 외롭구 더 혼자인것같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두 전혀안들구...여하튼 요즘 그런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 터질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