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납니다..

며칠전 만나는 사람에게 울만큼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문자로 그내용을 알려왔고..시간이 늦은터라..아쉬운대로..최대한 맘을 써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기분안좋은거같고..술마실꺼같아서 일부러 전화도 문자도 안보냈습니다.

걱정이야 마니되지만 그 슬픔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습니다.


전..그렇습니다..

회사일이든, 친구일이든, 집안일이든..그에게 제일 먼저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슬플때..제일 먼저 찾게되고..

그런데 그는 그렇지가 않나 봅니다.

제가 아닌 동호회라고 표현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 사람들과 그 슬픈일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마니 위로가 된 듯합니다..


저 그동호회 사람들 만나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를 데려간적도 없습니다.

저도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들 보다 못한 나를 느끼는 것만으로도..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나입니다.

그 사람을 소중히하는 나입니다.

그 동호회 사람들도 해결해 줄 수도 없는 문제이건만..

왜 내가 아닌 그들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을 소중히하고 아끼는 걸 보면 또 고개가 숙여진 저를 보게됩니다.

그모임이 그들이 정말 싫습니다..정말 마니 싫습니다..

이것도 집착의 다른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