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결혼 육개월차에 들어가는 파릇파릇한 새댁입니다. 나이는 서른이구요
어릴적부터 결혼 일찍하고싶어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있다고 친구들이 걱정했어요 그거 다 환상이라고....
아직 6개월이라 그렇겠지만 결혼은 제가 기대했던것보다 더 더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너무 환상적이예요
하루에도 몇십번씩 사랑한다 말해주고 서로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고맙단말을 달고살고있어요. 남들은 신혼때 몇십년 따로 살던 두사람이 만나는거라 많이 싸운다고는 하지만 저희는 정말 딱한번 그것도 뭔지 기억도 안나는걸로 싸운게 다예요. 제가 시댁에 잘하는것도 있지만 울남편 일주일에 반드시 한번 이상은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안부전화하고. 4월엔 울친정가족 다 데리고 제주도도 다녀오고 결혼해서 지방에 내려온 절위해 가끔울친정에서 자고싶다며 시댁몰래 울친정가서 같이 자고옵니다.
너무너무 행복해서 걱정이 되요
다들 결혼한지 몇년 된 사람들 서로 웬수라느니 정때문에 산다느니...저희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안그런 사람도 있을까요?
저희는 지금 너무 행복해서 제 나이가 많긴 하지만 아이 계획은 3년 뒤로 미뤄뒀어요
다시 오지않을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대요 제 남편도..제 생각도 그렇구요
결혼 3년차 주부도 신혼이라고 말하는걸 봤어요
신혼은 언제까지일까요
이 행복은 언제까지 일까요
저는 사실 이렇게 물으면서도 우린 평생 이럴꺼 같아요...;;;아니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